만화가의 여행 - 모로코, 프랑스, 스페인 스케치 여행기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크레이그 톰슨 지음, 박중서 옮김 / 미메시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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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눈상태가좋지않아 글자가 많은 책은 못읽겠어서 주말동안 몇권의 여행만화들을 읽었다. 작년 이맘때 다녀온 바르셀로나는 날씨. 음식. 가우디. 바다. 모두 너무나 완벽해서 여행자에게는 정말 천국같은 곳이었다.
바르셀로나에는 게이랑 레즈비언들이 참 많았는데 바르셀로나는 공기마저 너무 자유롭기 때문이 아닐까싶었다. 왕궁 근처 공원에서 거리낌없이 애정표현중이던 레즈비언 커플 옆에 3-4살 정도의 딸과 함께온 이성애자 커플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는것을 보자니 그 사회가 얼마나 성숙했는지는 성소수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났었다. 문득 이 컷을 보니 그때의 그 기억이 떠올랐다. 암튼 그때 보케리아시장의 피노쵸할아버지집에서 먹었던 해물구이의 맛은 영원히 잊지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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