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바보가 조금 더 많다.
압도적으로 많으면 차라리 쉬울 것이다.
백석처럼 세상 같은 건 더러워서 버리는 것이다, 나탸샤 하면서 당나귀 타고 숲 속으로 총총 떠나면 되니까.
그런데 참 얄굿게도 애매하게 아주 조금 더 많은 것이다.
16,394,815명의 성향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혈액형처럼 손금처럼 타고난 성품이 그러한 것일 뿐.
경박스럽고 탐욕스럽고 한 번 손에 들어온 금전은 절대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는 족속들.
내가 더 행복해질 수 없다면 주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어서라도 행복해지려고 하는 족속들.
why do we follow leaders who never lead?
당신이 바보니까.
양초 회사 주식이나 사볼까.
아, 난 주식을 하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