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인간을 탐구한 서사시-오뒷세이아에서 살펴보았듯이 강대진 저자가 해석한 <오뒷세이아>을 육성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2009년 8월 7일 논현에서 강대진 저자의 강연회가 열렸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강대진 저자는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는 별개의 이야기로 보고 있었다.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는 호메로스가 만든 작품이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저자는 <오딧세이아>에서 들어나는 여성 우위의 관점을 볼 때 <일리아스>와는 판이하게 다르다고 한다. 그렇기에 호메로스가 두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깅는 좀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날 강연회는 저자가 그림과 미술작품으로 이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진행해 나갔다. 모든 이야기 중에서 옛날 이야기 그것도 신호 이야기가 재미있는 이유는 그 속에 우리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일까 20 여명이 참여한 이날의 강연장은 연신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 같다.

저자는 책에서도 밝혔듯이 이 오뒷세우스는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첫째와 둘째는 각각 오뒷세우스의 모혐과 복수라는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에 있는데 마지막 세번째가 오뒷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의 모험이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텔레마코스의 이야기를 <오뒷세우스>에서 집어넣었던 것일까.

저자는 그 이유를 "텔레마스코스는 젊은 날의 오뒷세우스의 모습을 대변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텔레마코스가 그의 모험을 잘 견디고 무사히 돌아오는 부분에서 우리는 오뒷세우스가 그의 모험을 잘 끝내고 아내와 아들 곁으로 돌아오리라는 것을 미리 짐작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오뒷세우스만의 이야기가 아닌 아들이 이야기가 들어가 있어 맥이 끊어진 느낌이 들지는 모르지만 이 <오뒷세이아> 이야기 속에 들어오면 그들이 이야기는 결국 하나의 '서사시'로 묶여진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더 특이한 점은 오뒷세우스의 젊은 날의 이야기를 끌어 당기기 위해 아들을 쓴 점과 오뒷세우스의 먼 훗날의 늙은 모습을 그리기 위해 할아버지 라에르테스를 언급한 이유도 저자는 이런 오뒷세우스의 인생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오뒷세이아>를 쓴 시인이 장치해 놓은 것이고 해석하였다.

작가는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전자는 영웅문학이고 후자는 전후문학이라고 역설한다. 그렇기에 책 리뷰에 언그했듯이 <일리아스>에 등장하는 오뒷세우스와 <오뒷세이아>에 등장하는 오뒷세우스는 마치 딴 사람처럼 등장한다. 그는 <일리아스>에서와는 달리 더 성숙해져 있다.

참을성을 <오뒷세이아>에서는 강조하고 있는데 그 점을 오뒷세우스는 지키고 있다. 저자는 많은 이들이 이 오뒷세우스가 죽음으로서 '영웅시대'의 끝이라고 보고 있다지만 자신은 '아이아스' 이후로 영웅시대가 끝났다고 보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오뒷세우스는 새로운 시대에 새롭게 생각하는 사람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마무리를 지었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고전은 그냥 재미있으면 된다는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모든 고전은 스스로 읽어봐야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렇기에 저자의 말에 공감을 하면서 강연장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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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의 고전 읽기-'오뒷세우스'를 해석한 강대진 저자 강연회
    from # 간이역, 꿈꾸는 식물 2009-08-09 11:53 
    세계와 인간을 탐구한 서사시-오뒷세이아에서 살펴보았듯이 강대진 저자가 해석한 을 육성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2009년 8월 7일 논현에서 강대진 저자의 강연회가 열렸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강대진 저자는 와 는 별개의 이야기로 보고 있었다. 와 는 호메로스가 만든 작품이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저자는 에서 들어나는 여성 우위의 관점을 볼 때 와는 판이하게 다르다고 한다. 그렇기에 호메로스가 두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깅는 좀 미심...
 
 
알고지내자 2009-08-11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봤습니다.
 

김탁환 작가를 만나고 싶었다. 

물론 이런 행사가 없었다면 용기 내지 않았을터였지만 꼭 만나서 물어보고 픈 혹은 느껴보고픈 것이 있었다. 

요즘 나는 스토리구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 고민만 하는 중이다. 

뼈대를 어떻게 잡을까 

과연 나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이 대단한 작가도 그런 고민을 하나.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사실 거의 못갈뻔했다. 아이는 어리고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거의 갈 수 없을 뻔했는데 과감히 나도 모르겠다 해서 출발했고 가까스로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늦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조금 더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 마음을 가다듬었다. 아는 알라디너는 아무도 없었다. 하긴 그렇다 내가 알라디너들을 어디 얼굴로 아나? 

나는 작가가 들어서기 전 사인받기 위해 준비해 간 노서아가비와 다이어리를 책상에 나란히 놓고 바라보았다.  





무리수를 뚫고 왔으니 꼭 뭔가 얻어가야지.  

참 웃기다. 이렇게 심각하게가 아니라 그냥 편하게 쉽게 그게 나였던 것같은데 왜이리 복잡해졌는지. 

작가가 들어서자 나는 깜짝 놀랐다. 천년습작에 나온 모습은 무척 젊어보였는데 실제 보니 그렇지 않았다. 글쓰는 작업이 녹록한 작업이 아님을 한눈에 봐도 알수 있었다.  





제목 : 한길 사람 속 

작가의 한시간 정도 되는 강의가 얼마나 그 주제에 맞게 들어갔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나는 그냥 내가 받아 먹고자한멋만 열심히 먹었을 뿐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고 한다. 

어쩌다 소설가가 되었나요?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까요? 

이런 질문을 하는게 보통인데 난 왜 한번도 저런 질문을 해 본적이 없을까? 마음으로도 말이다. 

그러니 내가 이리 더디가고 고생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 

김탁환 작가님 말에 의하면 모든 글쓰기는 한 길 사람 속을 알기 위해 쓰는 거다 

라고 하셨다.  

읽은지 한달은 되었음직한 노서아 가비의 따냐가 다시 떠올랐다. 

믿고 속이고 다시 속마음이 뭔가를 알아내려 애쓰는 과정이 나오니 작가님의 정의에 딱 맞는 책이다 싶다.

 한 길 사람 속 

한길일까? 내 생각에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길이 있고 여러 가지 색이 있어 그 자신도 그를 알 수 없을 것같다.  

 

 

 



작가는 아수라백작 그림을 보여주며 소설가는 아수라백작같은 존재라 했다. 소설을 잘 쓰기 위해서는 다중인격이 필요하다고. 백번 공감하며 더불어 백번 두려움에 떤다. 

작가는 그동안 자신은 선택을 해 왔고 선택하지 않은 길은 버려졌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다양한 길과 맥락들이 자신의 글에 모여드는 걸 느끼고 새 책을 쓸때마다 그게 연관되어 나타난단다.  

비슷한 생각을 나도 했다. 7~8년 전 책을 기획하고 만들기 시작할 때 전혀 달랐던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던 내 경험과 경력들이 책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어 모아지는구나. 

작가는 자신이 할 이야기를 1. 여행자들 2. 몽상의 자식들, 3.여자들 4 이야기꾼으로 나눠서 들려주었다. 얼핏 대강 쬐려보기식으로 듣는다면 자기 작품 설명이네 쯤으로 간주 될 수 있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나는 좀 다르게 느꼈다. 



리심과 혜초와 따랴를 쓰기 위해 여행답사를 한 이야기는 무척 인상깊었다.  

 

 

 

 

 

 



 

내게도 작가가 된 뒤 외국 여행을 다니는 동기가 있는데 아마도 이런 글에 대한 소재를 위해 다니나 보다 싶다. 사하라 사막에서 서서 리심이 마음이 되어 바라보니 리심이 춤을 추는 모습이 그려지더라  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김탁환 작가님은 원래 여행을 싫어하는 방콕 족이었단다. 하지만 소설이 자신을 여행가로 만들었다고 한다. 

 작가가 여행해 보고픈 곳 이야기를 들으니 남자들이 그런건지 아님 다른건지 싶었다. 일단 나랑은 다르니. 

작가는  아르피카에 가보고 싶고, 우주에 가보고 싶고 40년전이나 후에 가보고 싶다고 한다. 그렇게 공간여행에서 시간여행으로 마음이 바뀌고 있단다. 꿈보다 해몽이라고 참 멋진 말이다. 

몽상의 자식들 편에 이야기할때 내가 펜을 꼭꼭 눌러쓰며 받아적은 것이 있는데 바로   

재미있으면 살려주고 재미없으면 죽인다! 

였다. 

이것은 아리비안 나이트, 서유기, 태평광기 등과도 맞닿아 있어서 작가는 그 정신이 없으면 쓰기 어렵다고 한다.  

 

 

 

 

 

 

 

 

 모름지기 작가는 이야기꾼이니 당연히 재미있어야 하지 않는가 

작가는 리심과 노서아가비의 따냐는 쌍뚱이와 같은 존재라 했다. 흥미로우면서도 가히 이해가 가는 이야기다. 

 

작가는 적었다. 

나는 아수라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글쓰기를 통해 알려는 아수라다. 

너도 아수라다. 

 

누구시인지 모르겠으나 마음에 울림이 있어 계속 찔리게 만드는 시 한편도 

내 안의 추악함을  

오래 오래 

보고 보고 

또 

들여다 보는 것의 

고달픔 이여.
 
 

나도 요즘 이런 생각이 든다. 

내 안의 고통과 추악함을 감싸 쥐고 사는 괴로움을 무엇으로 달래나. 그게 글이구나 하고. 


작가는 자신을 키운 것은 8할의 몽상이라고 하는데 

강의를 들으며 느낀 것은 작가로 만든 것은 9할의 노력이 아닐까 싶었다 

엄청난 자료를 찾아 쟁여두면서도 또 찾고 

읽고 

그리고 오랫시간 몽상과 고민에 빠지는 작가.    

 작가가 나, 황진이라는 책을 쓸때 당시 황진이가 읽은 시들을 모두 모았단다. 그리고 읽어서 그 당시 그 시를 읽은 황진이의 마음에서 그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기까지 들었을때도 나는 그 책이 읽고 싶었는데 그 작품은 하나의 시란다. 접속사가 하나도 없는. 소설에 접속사는 하나도 없다고 한다. 가능한 것인가? 좋은 문장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단 말인가. 

 작가는 이 책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많이 팔렸고 드라마로 되어 하지원이 나온 드라마의 원작이 바로 이책이라 하니 너무나 읽어 보고 프다.



 

 

 

  

 

 

내가 작가에게 받아 먹을 꺼리를 접한 것은 아이디어와 초고에 대한 것이다. 

소설을 쓸 때 아이디어 단계가 있고 작가는 그 아이디어를 아이디어 수첩에 적어 놓는데 100적도 적혀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있다고 바로 쓰는 것이 아니란다. 아이디어와 초고 사이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단다. 

그리고 쓸 때는 집중. 집중 몰입. 

아 내가 못하는 것. 집중. 몰입, 게으른 나를 만나게 되어 조금 우울해졌다.  

나는 뼈대를 잡는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했다. 

동영상을 다시 보니 너무 이상하게 나와 지금 괜히 질문해서 우울해 하고 있다. 민망 그자체다. 

이 질문에 그 답이 천년의 습작에 다 있다며 웃으셨다. 

나도 사보고 싶지만 비싸서 벼르고만 있는데 속마음도 모르고 흥 하는 삐죽임이 나도 모르게 들었다. 하지만 작가는 역시 작가였다. 고민끝에 들려준 이야기는 내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고 나는 내가 쓸려했던 이야기에 적용해 보게 되었다.

작가는 구성이나 주제에 있어 글을 쓰기 전 한문장으로 만들어 보라는 말을 하셨다.

그 한문장을 보면 아이디어단계에서 초고까지 얼마나 고민했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한문장으로 정리한 뒤 그렇게 쓴 사람을 찾으란다. 그리고 질투하란다. 그 사람보다 잘 쓸 수 없으면 접으란다. 과감히  

그리고 자신도 그런 예를 들려주었다. 

 

 

그 예는 작가는 나노에 빠져 나노에 대한 책을 준비하였더란다. 하지만 비슷한 책이 나왔고 그 작가의 참고 문헌을 보니 포기하게 되었단다. 그 작가를 따라잡으려면 5~6년은 더 걸려야 할 것같았단다. 

포기도 쉬운게 아닌데. 작가를 포기하게 만든 책은 바로 이책이다. 먹이. 

 

 

 

 

 

 

 





작가에게 싸인을 받는데 

말씀하시기를  

"계속 쓰세요"라고 한다.  

그 한마디가 내게 힘을 주었다. 

돌아와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니 그럼 그렇게 말하지 한다. 

하지만 나는 아무말도 안할 수도 있지 않았겠냐고 위로했다.

정말 하고 픈 질문이 넘쳐났다. 정말 궁금하고 답답했다. 

하지만 이제 답은 내가 스스로 찾아야겠지 하며 나오는데 가슴이 벅차 올랐다 

내가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내가 잘할지 아닐지 잘 모르겠다 

그냥 내가 빠진 우물 속에서 나는 이렇게 우물에 있었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듯 했는데 그게 참 도움이 되었다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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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8-07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요한 말씀이네요. "계속 쓰세요."

하늘바람 2009-08-08 00:04   좋아요 0 | URL
네 에이치나인님

서노기 2009-08-11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은 시간을 만끽하고 오셨네요! 부럽습니다.
후기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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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엄마로서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from mdbm님의 서재 2009-08-21 10:04 
    아이들과 한울타리안에서 사랑과 믿음으로 하나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연극공연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어 신청합니다.
  2. 초대 받고 싶습니다.
    from 제시카님의 서재 2009-08-22 23:22 
       주민 자치 센터에서 공부할때 이름이 제시카 였습니다.반갑습니다  40후반인 제가 발광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이를 힘들게 하고 있읍니다.  발광을 잠재울수 있도록 초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남편과 화해의 모드로 갈수있게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3. 하니의 사랑
    from 선뎅이엄마님의 서재 2009-08-23 12:34 
    아침 저녁으로 가을냄새가 납니다.  뜨거운 태양을 잘 견디며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남편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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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베리# 2009-08-21 22:47   좋아요 0 | URL
동생이 고3입니다. 일요일 연극이라 같이 보러갈 수 있겠네요. 동생이 요즘 수능전이라 많이 예민하고 가족들이랑도 서먹서먹한데 이 연극을 통해 가족들이 왜 동생에게 그렇게 기대를 거는지, 가족들이 정말 동생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려주고싶네요. 부탁드려요.

j1_9_1_0 2009-08-21 22:49   좋아요 0 | URL
최근들어 저도 작은 사회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서 가족간의 감정이 뭔가.. 뭐랄까 제가 가족을 대하는 감정이 점점 더 오만해지는 것 같습니다. 남들에 비해 모자름없이 자랐지만 그런 돈주고 살 수 없는 감정이 저에겐 점점 당연시 되고 있는것처럼.. 오만스러워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가족이야기 라는 문구를 보고 이렇게 이벤트에 참여해 봅니다.
이런 좋은 이벤트를 열어주신 알라딘과 연극인분들 화이팅입니다.

당근사랑 2009-08-21 22:50   좋아요 0 | URL
가족...참 어려우면서도...따뜻하네요. 가족의 해답을 찾아보고싶습니다. <별방>의 초대 기다릴께요~

벼리벼리 2009-08-22 11:14   좋아요 0 | URL
늘 함께 이면서도 늘 무언가 가슴에 맺혀있습니다
너무 익숙해져 고맙고 감사한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마음...
때때로 미안함에 마음이 아프지만 남편에게 늘 무뚝뚝한 제가 참 못났네요.
정말 처음으로 둘이 손잡고 연극 공연 보고 싶습니다. 그날 만은 누구의 엄마 아빠로서가 아닌 정말로 남자와 여자로 예전에 느꼈던 그 마음을 다시 한번 느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고맙다고요...

summit 2009-08-22 14:13   좋아요 0 | URL
보고 싶습니다.^^

라벤다 2009-08-22 17:37   좋아요 0 | URL
엄마랑 연극볼기회를주세요^0^

비로그인 2009-08-22 22:31   좋아요 0 | URL
결혼 17년차...그냥 살아지는 생활이 이어지는 시간....이즈음에 한번쯤 봐야할것같은...꼭 초대해주세요.

레나 2009-08-23 02:46   좋아요 0 | URL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고모와 함께 하겠습니다 ^ ^ 꼭 초대해주세요

Linda 2009-08-23 03:21   좋아요 0 | URL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갈 수록 가족에 대한 애틋함은 커져가는데, 표현은 더 줄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엄마가 요즘 많이 외로워 하시는데, 공연을 참 좋아하세요~ 엄마와 오붓한 시간 보내고 싶어요~!!!

당근사랑 2009-08-23 07:45   좋아요 0 | URL
결혼을 하고 나니 새삼 어렷을 적에 나의 모습들이 생가날 때가 많아요. 그땐 부모님 원망도 많이 했었고... 그땐 가족의 모든것이 슬프기도 했었는데요. 설풋... 그래서 더 애가타게 가족이 다가올까 하는 생각도 ....요즘에서야 조금씩 해본답니다. 어떤 가족의 이야기인지 그래서 더욱 듣고 싶네요. 좋은공연의 좋은초대를 기다립니다.

Mnemosyne 2009-08-23 08:27   좋아요 0 | URL
저는 고3 수험생입니다.솔직히 때가 때인 만큼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짜증도 많이 내는데..엄마한테 죄송할뿐이에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도 다시 알게 되고..오랜만에 엄마랑 이야기도 많이 하구..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별방'을 통해 그런 기회를 갖길 바랄께요~^^

도로시 2009-08-23 10:35   좋아요 0 | URL
아이는 아니 어른은 어른들 연극이 아닌 가족 연극...
사춘기가 시작되는 우리 아이와 함께 하기에 좋은 연극인것 같아요...

hyo5430 2009-08-23 11:47   좋아요 0 | URL
사랑해서 결혼하고 사랑해서 아이들을 낳았지만 사랑이 사그라드니 모든것이 허무해 집니다.
가족이라는 단어만으로 가슴 시리는 제가 <별방>으로 인해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알았으면 합니다.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 꼭꼭...

블루스카이 2009-08-23 14:11   좋아요 0 | URL
이 연극을 보며 좋은 부모, 좋은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실마리를 찾고 싶어요.

안채윤 2009-08-23 16:40   좋아요 0 | URL
제 막내동생이 지금 사춘기이어서 엄마랑 다툼도 있고 그래요. 엄마도 막내도 힘들어하는데 둘이 보고 좋은 추억 만들어 주고 싶어요 ^^

갓님 2009-08-23 22:57   좋아요 0 | URL
요즘들어 부쩍 약한모습 보이시는 언제나 강하게만 보였던 우리 엄마.. 엄마 손 꼭 잡고 가서 좋은 연극 보고 싶네요~

pangsae 2009-08-23 23:43   좋아요 0 | URL
주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보람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감동이 있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되어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미모사 2009-08-24 08:38   좋아요 0 | URL
우리시대에 가족의 따뜻함을 어떤 방식으로 얘기할 수 있을까? 같이 보고싶은 친구가 생각납니다.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1 ^^

강철새잎 2009-08-24 09:17   좋아요 0 | URL
요번달 아내의 생일이 있었는데 제가 바빠서 마음만큼 기쁘게 해주질 못했어요. 따뜻한 연극 한편 함께 나눈다면 제 아쉬움도 아내의 실망도 다 가실 것 같은데요. 꼭 갈겁니다. 결혼 10년차 우리부부의 아름다운 추억을 위해 부탁드릴게요. 연극 보고 주변에 입소문도 많이 낼게요^^

kang1482 2009-08-24 09:37   좋아요 0 | URL
잦은 야근에 출산 스트레스 한번쯤 새로운 분위기로 기분을 업 시키고 싶네요

joojock 2009-08-24 14:08   좋아요 0 | URL
1년을 만난 밝은 바람같은 그녀와 같이 연극을 보고 싶습니다.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지별 2009-08-24 14:34   좋아요 0 | URL
별방이라는 이 연극 보고싶은 알라딘회원 ^^

yhyoon47 2009-08-24 18:31   좋아요 0 | URL
바쁜 계절 보내고나니 이제는 조용히 한 편의 예술작품에 푹 빠지고싶다. 빨간 고추잠자리 날개 위로 또 한번의 여름이 스쳐가는 것을 지켜보는 이 시점에서 가을이 무척이도 기다려지는 것이 비단 나 뿐이겠는가.

PUTS105 2009-08-24 23:07   좋아요 0 | URL
아...가을이 접어들기 전 마음 촉촉히 적시고파라~

당근사랑 2009-08-25 00:11   좋아요 0 | URL
^^ 엄청 더웠던 여름도 가는 계절에게는 힘이 없나봐요. 아침저녁으로 조금씩 시원해집니다. 별방을 시놉을 한번 더 읽어보면서 별방으로부터의 초대가 기다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하루 입니다~

이리와모모 2009-08-25 09:48   좋아요 0 | URL
8월의 마지막 주말 별방으로 장식하게 해주세요~

crisisan 2009-08-26 10:06   좋아요 0 | URL
별방의 세계에 꼭 초대받고 싶습니다. 지금 이곳과는 다른곳이겠죠? ^^

새로운시작 2009-08-26 10:07   좋아요 0 | URL
저는 강원도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 곳은 밤 하늘이 아주 이쁜 곳입니다. 예쁜 달과 별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개강이 9월 1일 인데요~
개강 바로 전에 상콤하게 방학을 마무리 하고 싶은 일이 생겼습니다><
아직까지 연극을 보러가 본 적이 없었는데요ㅠ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 번 가 봄으로써~
제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별밤을 떠 올릴 꺼 같습니다.
꼭 보러 가고 싶습니다^^*

누벨 2009-08-26 10:36   좋아요 0 | URL
가족의 사랑을 다시 되샘길하고 싶어요`

2009-08-26 1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배추껍질 2009-08-26 14:49   좋아요 0 | URL
연극을 전공하는 대학생인데.. 집안이 어려워서 많이는 못보고 있어요. 나름 연극한다는 사람이면 정말 많이보고 그래야하는데. . . 어쩌다보니 아르바이트 하느라 지치고 벌면 다시 이것저것 들어갈 때도 많고해서 이번기회에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꼬옥 보고싶습니다. 누구와 같이 보고싶냐면... 제가 정말 사랑하는 아빠와 함께 연극을 보고싶습니다. 해드린게 없어서 항상 마음에 걸리거요.. "알라딘"에서 적립금도 많이주고 싸길래 이용하게 되었는데 이런 것까지 있는지도 몰랐네요. 만약 뽑힌다면 정말 감사히 또 감사히 보겠습니다. 부탁드려요~

비오는 소리 2009-08-26 16:44   좋아요 0 | URL
와우~ 오늘이 신청 마지막 날이네요!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이렇게 막바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도 행운이라 생각이 드네요! 비가 고즈넉하게 오는 오늘 저녁 별을 볼 수 있는 밤은 되지 않겠지만, 연극을 통해 별밤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시시비비 2009-08-27 07:48   좋아요 0 | URL
별방 보고싶습니다...연우소극장에서 하는 연극은 항상 감동과 재미를 주더라고요~연우소극장에서했던 대한민국20대~도 넘 좋았고요..다시한번 연우에서 호흡할수 잇는 무대 보고싶습니다... 알라딘에서 그런자리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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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8-06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유익한 강의였어요

유관순 2009-08-08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에는 저자가 참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듣고 보니 참 재미있네요.
특히 [완월회맹연] 일화는 더욱 그러했어요^^

참 궁금한게 있는데요.
신경숙씨의 [리진]과 김탁환씨의 [리심]
같은 모델인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요.
저는 아직까지 [리진]밖에 안 읽어봐서요.
발행연도를 보니 김탁환씨의 [리심]이 먼저여서 항시 궁금했거든요.

lovelynoa 2009-08-11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실제 참석했더라면 좋았을 것을요..
작가님의 무궁무진한 몽상(!)들이 때론 깊게 때론 유쾌발랄하게 소설로 풀어지길 기대합니다.

비로그인 2009-08-18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은 강연이었어요 며칠뒤 다른 곳에서도 김탁환 작가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는데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스토리로 강연을 진행해주셔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저도 이 기회로 확실한 팬이 되었답니다 친절하시고 참 좋은 분이에요

mindlleacl 2010-01-27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연 잘 들었어요. 선생님.
꼭 재밌고 좋은
소설 창작 이론 책을 한권 읽은 느낌입니다.
건강해 뵈니까
더 좋네요.~^^

2012-09-12 1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서아 가비- 고종의 씁쓸한 미소, 커피로 녹아 들다에 썼듯이 2009년 8월 5일 저녁 7시 30분에 오마이뉴스에서 진행하는 김탁환 작가의 강연회가 있었다. 지난 해 드라마 <황진이>와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을 쓴 김탁환 작가였다. 그래서일까 이번 신작, <노서아 가비>는 출간 되자마자 영화화 결정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 짧지만 대단한 뉴스를 접하자 강연장을 향한 발걸음이 더 빨라졌다.

이날은 너무 더워 얼음이 들어있는 음료들이 많이 생각났음에도 불구하고 '노서아 가비'를 입으로 되내이자 어쩐지 그런 것보다는 찐하고 쓴 에스프레소가 이 강연회와 맞는 음료가 아닌가 생각만 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에스프레소가 땡겼지만 우선 30분 정각에 도착해버린 지각으로 인해 커피집에 들리는 것도 무리였으나 더 결정적으로 그런 에스프레소를 들고 들어가지 않았던 진짜 이유는 노서아 가비- 고종의 씁쓸한 미소, 커피로 녹아 들다에서 밝혔듯이 나는 커피를 입에 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강연회는 다행히 40분에 시작되었고 김탁환 작가는 편한한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왔다. 그 편한함에도 조금은 다른, 이제까지의 강연회와는 다른 모습이 있었다. 작가가 자신이 만든 강연회 PPT를 넘기기 위해 서서 진행해 갔다는 건 지금까지의 작가들과는 좀 다른 모습이었다. 무려 한 시간 반을 넘는 시간동안 앉지도 않고 그렇게 김탁환 작가는 서서 강연을 이어갔다.


이 날의 주제는 <한 길 사람 속>이었다. '한 길'은 다시 큰 길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줄곧 생각을 했는데 결국 그 의미는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왜냐면 소설을 쓴다는건, 아니 글을 쓴다는 건 어떤 사람에 대해 속속들이 들여다 보는 것인데 그것이 액면 그대로 '한 길'일리가 없기 때문에 그렇다.

작가는 이런 의미를 담고있는 주제로 운을 떼며 그러기에 모든 글을 쓰는 이들은 '아수라 백작'이 되어야 한다며 글을 쓰는 이가 잊지 말아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그 이유는 소설가는 어느 하나의 목소리로만 대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고 또한 나 역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나와 코드가 맞았던 이유는 김탁환 작가가 말했듯이 나는 문예창작과와 국어국문학과를 나왔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의 학교, 카이스트 학생이었다면 그가 말했던 그날의 내용은 이해하지 못하거나 공감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세 권의 책을 우리에게 권했다. 그 첫째가 아라비안나이트이며 둘째가 서유기 마지막으로 셋째가 태평광기였다. 재미있으면 독자에게 읽혀 사랑을 받게되는 한편 재미가 없으면 철저히 외면받을 수밖에 없는 곳이 이쪽의 세계다. 그걸 상징화한 것이 아라비안나이트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는 이런 식으로 '독자'라는 말은 쓰지는 않았다. 내 나름대로 그의 의견을 정리해 보니 아라비안나이트 자체가 그런 독자와 작가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그의 생각과 결합하여 이 부분을 정리해 보게 되었다.

그렇다면 김탁환 작가가 여기 <노서아 가비>에 나오는 따냐를 그릴 때 누구, 어떤 모델을 모티프로 삼았는지 나는 그것이 궁금했다. 그리고 얼마 안되어 그 궁금중을 해결할 수 있었다. 작가는 2007년도에 <파리의 조선 궁녀, 리심>을 쓰던 당시 이 <노서아 가비>의 시놉이 떠올랐다고 한다. 즉 다시 말하면 리심과 따냐는 같으면서도 결말은 다르게 끝을 낸, 동전의 앞면과 뒷면같은 존재였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었다.

작가는 자신 속에는 무거운 소설을 쓰게 되면 그것보다는 좀 가벼운 소설을 써 어떤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한다며 이 따냐를 쓰게 된 계기도 독자들에게 밝혔다. 어쩌면 그가 말하듯 그의 내면에는 숨기지 못하는 '역마살'이있어서 시간이든 공간이든 여행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의 저서의 대부분은 공간과 시간을 여행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작가에게 가장 궁금한 질문으로 63쪽의 어느 한 구절을 질문하였다. 그 구절은 다은과 같다.

갈범 무리의 화려한 낮과 밤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시절은 따로 써서 책으로 묶을예정이다.

라는 따냐의 말에서처럼 이런 책을 앞으로 내어 혹시 이 <노서아 가비> 후속편으로 만들 생각이 있는 것인가였다.

작가는 먼저 우스갯 소리로 '영화가 잘 되면'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 다음으로 자신이 군대에 있었던 그 시절에 180여권이나 되는 고전을 읽었던-기억이 있는데 어떤 사건의 결말이 거의 170권쯤에서 풀어지어 이상하게 느껴 복선이 깔려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180여권이나 되는 그 책을 두어번 반복해서 읽었던-자신의 경험을 들려주었다. 그리고는 그 고전 작가의 치밀한 짜임에서 한 술 더떠-혹시 그 고전작품을 썼던 작가가 만약 이 소설은 1800권의 책으로 구성되어있고 이 180여권은 그것을 요약한 것뿐이다라고 했다면 독자는 어떻게 반응했을 것인가라는-작가다운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구절을 쓴 이유는 앞서 언급한 아라비안나이트를 조금 인용한 것이고 또한 이 군대시절에 익혔던 독서습관이 나도 모르게 묻어난 구절이라고 생각한다며 답변을 해주었다.


모든 글을 쓰는 이에게 있어 어떤 사람의 깊은 속내를 파악하는 거, 알고 싶어하는 건 공통적인 습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번뇌하고 또 그들에게 동화된다. 그래서 글쟁이는 쉽지 않은 직업이다. 어쩌면 그런 달콤하면서도 쓰라린 작업현장을 닮은 건 이 <노서아 가비>에서 자주 등장하는 커피인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커피와는 담을 쌓을 생각이다. 이 책에서 커피는 고종의 슬픔이 담겨져 있기에, 그 슬픔에는 동화되지 않기위해 강연장을 나오며 입으로 느껴지는 그 심심함을 서늘한 저녁 바람으로 달래며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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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 길 사람 속을 알고 싶어하는 김탁환 작가를 만나다
    from # 간이역, 꿈꾸는 식물 2009-08-06 10:05 
    노서아 가비- 고종의 씁쓸한 미소, 커피로 녹아 들다에 써듯이 2009년 8월 5일 저녁 7시 30분에 오마이뉴스에서 진행하는 김탁환 작가의 강연회가 있었다. 지난 해 드라마 와 의 원작을 쓴 김탁환 작가였다. 그래서일까 이번 신작, 는 출간 되자마자 영화화 결정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 짧지만 대단한 뉴스를 접하자 강연장을 향한 발걸음이 더 빨라졌다. 이날은 너무 더워 얼음이 들어있는 음료들이 많이 생각났음에도 불구하고 '노서아 가비'를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