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家, 열두 달 발효 상차림 - 시간의 어울림 식초와 청에 반하다
김현숙 지음 / 기역(ㄱ)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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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이제부터 인스턴트 식품에서 벗어나 보겠어. 식초 좋은 건 익히 알았지만 청, 청이 이렇다니.... 정말 먹거리에 조금 잘 이용해도 왕이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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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우리 콩 이야기 - 한국인의 삶과 함께하는 콩
백인열 외 지음 / 기역(ㄱ)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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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콩에 대해 이것저것 다 있다. 단순히 건강하고 관계된 것일 줄 알았는데 콩에 대한 자서전? 수상록?ㅋㅋ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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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 1998 제1회 백석문학상 수상작 문학과지성 시인선 220
황지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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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녔었던 대학교. 하지만 아직도 그 근처에서 살고 있는데, 얼쩡거린다고 다들 표현하고 있고, 나도 밤이면 혼자서 곰곰히 떠나야한다고 생각한다.

남산에서 바라본 풍경, 모두가 한 사람씩의 생명 같다. 이 생명들이 모여 저렇게 아름답다는 게, 서울의 쓸쓸한 풍경을 환히 밝혀주는 하루살이들.

달이다. 달이다. 달이다. 이 헐벗은 지상위에 떠 있는 달님이다.
그런데 그 달이 정작 당신을 위해 떠 있다는 생각. 환히 비추고 있다는 생각.

하루가 끝자락에서 나를 유혹하는 소리의 구멍이다. 매일 방에서 뒹굴다 저 구멍을 보면, 나는 마치 한 사람의 입의 틀어막아 질식사 시키고 싶은 충동에 이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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