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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해가 가기전...
    from 지니의 요술서재 2008-11-14 21:46 
      어머님의 유방암 수술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엄마와 저,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 당첨되고 싶은 이유입니다...
  2. ㅋㅋㅋㅋㅋ
    from 꼴뚜기씨 놀이터 2008-11-18 18:05 
    알라딘과의 인연. 맨첨에 시작은 좃선일보에 광고를 멈출순없다는 yes24의 답변이었지. 진중권추천시리즈와 국방부금지도서 시리즈로 오호 이녀석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마침내. 눈먼자.영화이벤트당첨됐어 캬캬 아 ㅜㅜ  오길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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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2008-11-22 16:07   좋아요 0 | URL
낭독회에 참가한다는 것은 곧 먼 나라에 계시는 엄마를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오랫동안 신경숙씨의 작품을 읽어 온 독자로서, 저자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wave68 2008-11-22 20:59   좋아요 0 | URL
<엄마를 부탁해>를 예약주문했다가 출판하자마자 읽었던 열혈독자입니다. 신경숙님의 모든 책을 오랫동안 아껴왔던 독자로서 작가의 육성으로 그의 책을 듣기를 소망합니다.

코알라 2008-11-22 21:51   좋아요 0 | URL
이적의 라디오에 작가님이 나왔었거든요...그거 듣고 는 꼭 한번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굉장히 친근해진 느낌이 들었어요...직접 꼭 뵙고 싶어요~^^

행복공주 2008-11-23 10:22   좋아요 0 | URL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신경숙 작가님의 외딴방에 매료되어, 빅팬이 되어버렸어요..
이번에 신간 엄마를 부탁해를 선물로 받고 하루만에 후딱 다 읽어버렸어요..
지하철 2호선 사람 많은 출근길에서 에서 창피함도 잊고 훌쩍거리며 읽다가 하차할 정거장도 지나쳐 회사도
지각하고, 완전 푹 빠져 버렸네요..
저 작가님 너무 존경하거든요....정말 꼭 한번뵙고 목소리도 들어보고 싶어요..

candypooh 2008-11-23 12:59   좋아요 0 | URL
나이가 드셔서일까? 신체적인 건강도 그렇지만, 무척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 엄마를 보면..
잘해드려야지 하면서도, 제 삶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또 투덜거리고 짜증만 내게 되네요.
남동생이 군대에 갔을 때도, 정말 서럽게 밤새 우시던 어머니가..
내년에 제가 결혼하면 또 얼마나 서운해하실까 싶기도 하고..
엄마에게 위로와 응원이 될 것 같아서 신청합니다 ^^

ian 2008-11-23 15:01   좋아요 0 | URL
건강이 나빠지신 외할머니 탓인지 어머니께서 이 책에 관심이 크셨어요. 저의 외가이자 당신의 친정인 대구에서 외할머니를 잠시 간호하시다가 귀경하신 어머니에게 아름다운 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공교롭게도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해서 각별한 날이 될 수도 있겠네요.

young0601 2008-11-23 18:19   좋아요 0 | URL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어떻게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작가님이 보고싶고.. 낭독회라는거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어떤건지 궁금하기도 한 마음인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생겨나는 마음속의 감정까지 표현하기가 쉽지 않네요. 중학교2학년때 외딴방이라는 소설을 처음읽고.. 마치 내가 그 문은 잠금사람이 된 것처럼 얼이 빠져서 며칠을 보낸 기억이 납니다. 큰 상처로 남은 기억을 그렇게 글로 남긴다는것 존경스러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작가님을 가까이서 꼭 한번 뵙고싶습니다.

aa 2008-11-24 03:01   좋아요 0 | URL
신경숙 작가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 신경숙 작가님의 다른 많은 책들도 있지만, 신경숙 작가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 많은 분들 또한 좋아하시는.. 외딴 방을 읽을 때면 책 속의 내용이 제게로 와서 속을 뭉개버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열여섯의 나, 가 고향을 떠날 때 아버지와 인사 아닌 인사를 하는 부분은 제가 제일 좋아하고 가슴 아파해서 외우다시피 하고 다녀요. 글 쓰는 과에 와서 글 쓰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걸 깨달아 가는데 작가님을 뵙고 낭독과 해설을 듣는 다면 영광이 아닐 수 없을 겁니다. 제가 고3 때도 작가님 이벤트가 있어서 된 적이 있는데.. 도저히 떨쳐낼 수 없는 수험생의 압박으로 못 간 그 때만 생각하면 너무너무 억울해서 이번엔 꼭 가고 싶습니다. 제가 작가님 책을 읽고 나도 작가가 되고 싶어! 하고 결심한 어마어마한 인간은 아니지만.. 그냥 서울 구석에서 글을 쓰며 꿈을 키워가는 사람 중 한명으로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의 낭독회가 한다기에 이렇게 남겨봅니다.

limpkin 2008-11-24 08:59   좋아요 0 | URL
참 따뜻하신 작가님이란 생각이 드시는 분이십니다. 항시 겸손하시고 제 자신을 겸손하게 만들고, 약간은 쓸쓸한거 같기도 하지만 따뜻하신 그런 작가님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머님께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셨습니다. 물론 저는, 이 못난 딸은 해 드릴것이 없습니다. 그저 손을 잡아 드리는 것 외엔...어머님도 작가님을 좋아하십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문학 소녀의 마음을 여전히 간직하고 계시지요.
어머님과 꼭 함께 참석하고 싶습니다. 사실 이런 낭독회는 한번도 접해 보지 못해서요, 어머님께 좋은 기념이 되실거 같습니다.

송이 2008-11-24 09:06   좋아요 0 | URL
신경숙 작가님은 오래전부터 동경해왔지만 가까이 있어 더 소홀히 생각해 작가님에 대한 깊은 상념의 시간을 미처 갖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마치 엄마처럼요. ^^; 요새 읽고 있는 신간도 역시 좋더군요. 그냥 좋다라는 말 다른 말로 작가님의 글을 대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원윤식 2008-11-24 09:28   좋아요 0 | URL
이제 곧 결혼을 앞두고 부모가 된다는 생소함에 얼떨떨하고 생소합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따뜻함을 느끼고 싶습니다

2008-11-24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24 1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Elly 2008-11-24 11:44   좋아요 0 | URL
고등학교때 처음으로 작가님의 소설을 접하고, 그렇게 같이 년월을 보내며 성장해온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위로도 받고, 재미도 얻고, '나'라는 존재에 대해 조금씩 더 생각해 보기도 하고.. 오랜 기간 공부하고, 직장 3년차가 되었습니다. 8년간을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고, 다시 같이 살게된지 3년째 접어듭니다. 이제는 결혼할 나이라고 난리이지요. 작년은 외조부님께서 돌아가시고, 올해는 외조모님께서 치매판정을 받으셨어요. 의지를 많이 한다시지만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큰딸인 제가 어머니께 작은 선물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행복한 자리 만들어 주시기를 바래요. 감사합니다.

마이티마우스 2008-11-24 11:58   좋아요 0 | URL
아마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키워드는 엄마라는 짧은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나가 말할 순 있지만 누구나가 감동을 줄 수는 없겠지요. 작가님의 육성을 통해 다시 한번 책의 감동을 느끼고자 합니다. 따뜻한 자식이 되고 싶습니다.

2008-11-24 1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greenjjin 2008-11-24 13:49   좋아요 0 | URL
대학시절부터 신경숙님의 왕팬이었습니다~꼭 한번 가까이서 보고 싶었답니다~제가 지금 임신 12주인데 여러 가지로 마음이 우울하고 심란하네요. 이럴 때 기분전환 겸 엄마가 될 저를 위한 자축선물로 신경숙님을 만나보고 싶어요. 엄마가 되기 앞서, 엄마라는 소중한 존재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행복한 기회가 될 거 같아서요. 꼭 기회를 주시와요~

greenjjin 2008-11-24 13:49   좋아요 0 | URL
대학시절부터 신경숙님의 왕팬이었습니다~꼭 한번 가까이서 보고 싶었답니다~제가 지금 임신 12주인데 여러 가지로 마음이 우울하고 심란하네요. 이럴 때 기분전환 겸 엄마가 될 저를 위한 자축선물로 신경숙님을 만나보고 싶어요. 엄마가 되기 앞서, 엄마라는 소중한 존재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행복한 기회가 될 거 같아서요. 꼭 기회를 주시와요~

mars 2008-11-24 14:25   좋아요 0 | URL
책을 읽는 내내 너도, 그도, 당신도, 나도 모두 '나'로 다가왔습니다. 고해성사 같은 느낌이랄까요? 저희 엄마도 <엄마를 부탁해>의 엄마 박소녀 같은 삶을 사신 분입니다. 어릴적에는 엄마처럼은 살지 않을꺼라며 몸부림쳤는데, 어느덧 나이가 서른을 향해 다가가니 엄마가 그토록 아리고 가슴 저리게 느껴집니다. '엄마처럼만 할 수 있다면'이라는 말을 계속 되씹으며 이 책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착착 감기는 글씨의 음율....신경숙 작가님과 그 느낌을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jjw_sense 2008-11-24 15:30   좋아요 0 | URL
수능이 끝나고 책을 읽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학생입니다.
저는 저자 낭독회를 한번도 가보지 못하였습니다.
저자와 함께하는 낭독회에 가는 것은 책을 좋아하는 저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책하고 친구하고 사는 예비대학생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물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readersu 2008-11-24 15:41   좋아요 0 | URL
책을 읽으면서도 자꾸만 눈물이 나왔는데, 낭독회라서, 더구나 신경숙 선생님의 목소리로 듣는다면 눈물 뚝뚝 흘릴 텐데, 신청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신청해봅니다. 그래도 선생님의 목소리로 책의 한부분을 들을 수 있다면 손수건 들고 가야지요. 뽑아주시만 한다면...

여비와 점박이 2008-11-24 16:47   좋아요 0 | URL
그저 어떤분이 이런 소설을 쓰시는걸까...궁금해서요.뵙고싶습니다.

꽃보다귀한사람 2008-11-24 17:45   좋아요 0 | URL
여자로서의 엄마를, 인간으로서의 엄마를 겨우 알아가기 시작할 때, 엄마를 멀리 보내드렸습니다. 가슴속에 미처 하지못한 말들이 많습니다. 많은 공감이 가는 작품을, 직접 글을 쓰신 작가의 육성으로 들어보면서 엄마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코알라 2008-11-24 18:21   좋아요 0 | URL
이적의 라디오에 작가님이 나왔었거든요...그거 듣고 는 꼭 한번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굉장히 친근해진 느낌이 들었어요...직접 꼭 뵙고 싶어요~^^

나답게 2008-11-24 19:53   좋아요 0 | URL
내 탓인지 작가 탓인지 눈물을 주루룩 흘리며 책을 읽었습니다. 전부를 주고도 행복했던 엄마들도 있었는데 자식들에게 전부를 주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옹골찬 제 삶을 살지도 못하는 이 엄마는 어떤 존재인지 돌아봐 집니다. 그리고 엄마께 책을 보내드립니다. 낭독회를 통해 작가의 마음을 더 스며들고 싶습니다.

하드롤 2008-11-24 21:51   좋아요 0 | URL
한 때 신경숙 작가님에게 푹 빠져 지냈었습니다
물론 전작읽기도 했었구요
지금도 책곷이의 한칸을 신경숙 작가님의 책들로 채우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난 아들과 함께 작가님의 글이 어떻게 깊어졌는지 느끼고 싶어 신청합니다

odajin63 2008-11-24 21:55   좋아요 0 | URL
신경숙님의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을 아직 읽진 않았습니다.우연히 이곳에 들렸다 신경숙님의 낭독회가 있다고 해서 갑자기 신경숙님이 보고싶어 이렇게 신청합니다.

oni69 2008-11-25 00:48   좋아요 0 | URL
지하철에서 '엄마를 부탁해'를 읽으며, 먹먹함과 차오르는 눈물로 인해 덮었다, 펼쳤다,를 반복합니다.
책이 점점 줄어드는 게, 안타까워서 아껴 읽고 있습니다.
꼭 가고 싶어요.

민들레 2008-11-25 10:38   좋아요 0 | URL
간직하지 못했던 지난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당신의 글과 당신의 목소리로 엄마라는 존재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쯤은 함께 당신의 혼을 담아보고 싶습니다.

gipo2 2008-11-25 13:45   좋아요 0 | URL
올 해가 가기전에 신경숙 선생님과의 만남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소설. 생각만해도 기대가 됩니다.


sunday 2008-11-25 15:18   좋아요 0 | URL
서른의 마지막 달 12월을 의미있고 뜻있게 보내고 싶습니다~
언제나 저의 사랑 전부이고 버팀목이 되어주신 엄마^^이제는 사랑한다는 말대신 이해하고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하루 하루 한살 한살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는 엄마의 삶을 이해하고~앞으로의 저의 엄마로의 삶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신경숙선생님과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lovelynoa 2008-11-25 21:10   좋아요 0 | URL
처음 이 이벤트공지를 봤을 때 이미 댓글이 70여개나 달려있어서 "내가 되겠어?"하는 생각에 그냥 마음 접었었지요.
하지만 신경숙 선생님의 책을 다 읽고 나니 지금이라도 이벤트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이 참 좋습니다. 끝도 없이 글 속으로 질주하여 몇번이나 일부러 책을 놓고 숨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엄마께 전화를 드렸는지. 엄마가 궁금하여, 엄마의 오랜 사랑이 애틋하여.
그리고 친정엄마와 시어머니...제겐 두분의 엄마가 있어서 참 좋구나... 생각했습니다.
서울에서 멀리 계신 친정 엄마 대신 시어머니와 함께 참석하고 싶습니다.

elisha 2008-11-26 00:31   좋아요 0 | URL
신경숙 작가님은 문체만 봐도 금방 확인이 가능하신 분이시지요. 미완결로 끝이 나며, 명사로 끝이나고, 서술형 종결어미가 생략되며, 잦은 쉼표와 말줄임표를 사용하시는 분이시기에 그 글은 독자로 하여금, 최대한의 상상력을 펼칠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특히 자전적 소설인 외딴방은 시골에서 상경해서의 체험과 도시에서 노동자로서의 생활체럼, 그리고 그 속에서 겪어야 했던 심리적 갈등이 회상 형식의 수법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글을 읽으며 희재언니가 죽음을 선택할수 밖에 없는 현실, 그 소설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가 심리적인 갈등부분에선 무엇이 그리 다르겠는가라는 물음에 혼자 씁씁해 했었지요.
이적에 라디오에 출현하셔서 단아한 목소리로 차분히 이야기 하시는 모습에서 내가 상상했던 서술시각을 펼치던
분이 맞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런 신경숙님께서 이번에 새책을 내셨다고 하니, 얼른 주문하고, 뵈러 가야겠습니다. 알라딘에 이런 신청을 한것이 두번째고, 김탁환 선생님때도 너무나도 즐겁게 강연회를 들었습니다. 부산에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것따윈 상관없을 만큼, 작가님을 만나뵙고 싶습니다.

shee-hot 2008-11-26 11:55   좋아요 0 | URL
엄마를 부탁해, 제목만 들어도 신경숙 작가님과의 연대감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모든 작품을 접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서 지금을 사는 여작가의 고충은 무엇인지, 엄마를 부탁해라는 소설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전해듣고 싶습니다.

hea6011 2008-11-26 13:59   좋아요 0 | URL
(2명)고등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40대 후반의 교사입니다. 교과서를 통해 만나고 아이들에게 작품을 가르치는 형태가 아닌, 새로운 만남을 갖고 싶습니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교실 안에서의 수업도 신선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공주 2008-11-26 14:22   좋아요 0 | URL
오래전에 외딴방을 읽고 신경숙 작가님에 푹~~~빠진 독자 입니다...사인회도 찾아가서..악수도 해보고...그 악수한 손을 이틀간 안씻느라 고생도 좀 했었죠..

울 엄마도 평생 고생과 희생만 하고 살아서...큰딸 팔자는 엄마 닮는다는 소리가 젤 무서웠어요..
출퇴근시간의 2호선의 지옥철에서 읽으면서 혼자 훌쩍거리며,,추접을 떨기도 했어요...사람들의 시선을 마구 느끼며~~
오랜만에 소설을 읽으면서 울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이틀만에 다 읽어버렸어요...그 좋아하는 바람의 화원 드라마 시청도 포기하고 후딱 읽어버렸어요...

꼭 참가하고 싶어요..

꿈꾸는청춘 2008-11-26 15:28   좋아요 0 | URL
평소 신경숙님의 열혈 팬이었습니다. 꼭 한번 만나뵙는게 제 소원이에요ㅜ_ㅜ 신경숙님의 책읽어주시는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듯 합니다. 꼭 뽑아주세요

코알라 2008-11-26 17:56   좋아요 0 | URL
이적의 라디오에 작가님이 나왔었거든요...그거 듣고 는 꼭 한번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굉장히 친근해진 느낌이 들었어요...직접 꼭 뵙고 싶어요~^^

초록색지붕 2008-11-26 20:57   좋아요 0 | URL
너무너무 존경하고 좋아하는 신경숙작가님..작품속의 주인공이 마치 나인양 헤어나오기 힘들정도로 빠져들게 하는 신경숙작가님의 작품들을 정말정말 너무 많이 사랑합니다.정말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꼭이요...꼭이요..꼭이요.

고래씨 2008-11-26 23:06   좋아요 0 | URL
처음부터 지금껏 내겐 그저 '엄마'이기만 했던 나의 엄마... 신경숙님의 새 작품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치며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저자 낭독회라니.. 생각만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작가님의 음성을 꼭 듣고싶네요.

모모 2008-11-26 23:52   좋아요 0 | URL
엄마를 사랑하지 못해 괴로워요. 작년까지만 해도 신경숙 씨를 많이 존경하고 좋아했음에도, 올해 이 책이 연재되는 것을 여름, 가을이 다 가도록 보면서도 애써 외면해왔어요. 난 더 이상 고등학생 때처럼 신경숙 씨를 읽으며 울지 못하니까. 펼치고 글자를 읽어보아도 마음에 와닿지가 않았어요. 도저히 읽을 자신도 없었어요. 난 엄마를 사랑하지 못해요. 사랑하지 못해서 괴로워요. 전 신경숙 씨가 말하는 문학의 힘이 여전히 유효한지, 궁금해요. 또 묻고싶어요. 엄마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데에 있어서 한치의 자괴도 없는지.

재연 2008-11-27 11:30   좋아요 0 | URL
언제나 내면 깊숙한 곳을 다시 들여다 보게 만드는 신경숙님..
이번 소설도 깊은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한없이 사랑하면서도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엄마라는 존재..
신경숙님과 함께 얘기를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큰 힘과 용기가 될것 같습니다.
책 한권이 사람의 가치관과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꿈꾸는 엄마 2008-11-27 15:17   좋아요 0 | URL
제목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서 기르면 여자로서 족쇄를 찬다고 생각해 절대 결혼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었던 적이 있었어요. 근데 덜컥 결혼해 버리고 말았네요. 글구 엄마가 되었구여... 작가님의 목소리를 듣고 싶네요.

2008-11-27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착한아이 2008-11-28 09:42   좋아요 0 | URL
아버지가 올 여름부터 편찮으시다는 걸 알았습니다. 가을의 끝 무렵, 막내가 군대에 갔구요. 엄마가 많이 힘드실텐데..아무 내색이 없으십니다. 작가님의 소설이 너무 좋아서 사서도 보고 빌려서도 보고 읽었던 걸 또 읽고 여러번 곱씹었습니다. 이번 책도 그렇게 읽고 또 읽고 할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책의 한 구절도 너무 듣고 싶습니다.

2008-11-28 1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문학소녀 2008-11-28 15:09   좋아요 0 | URL
신경숙님이 문학을 꿈꾸던 시절 '아름다운 그를 닮고 싶다' 고백하게 했던 분이 작가 오정희님이라면 제겐 '아름다운 그를 닮고 싶다' 고백하고 싶게 하는 분은 신경숙님입니다...신경숙님이 쓰신 책은 모두 가지고 있고 저의 보물 1호이지요. 온라인서점에서 책을 사기를 즐기는데 이번 작품 <엄마를 부탁해>는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발견하고는 그자리에서 사서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마음 깊은 곳에서 뭉클뭉클 쏟아져나오는 깊은 감동에 아직도 가슴을 쓸어내리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몇 권 더 구입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신 '그 분'을 만나보고 싶습니다...닮고 픈 아름다운 그분과 함께 한 두고두고 잊지 않을 반짝이는 추억을 갖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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