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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원하면 기적처럼 이루어진다 - 믿음의 힘
삭티 거웨인 지음, 박윤정 옮김 / 해토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잠정적인 백조생활로 돌입한지 열흘째다.
간만에 쉬니 몸은 편한데, 이 무한정 주어진 시간을 뭘로 활용해야 할지 막연하고,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불안 초조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뭔가 마음에 힘이되는 책을 읽으면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 하던 차에. 이 책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은 한 4년전쯤 처음 나왔는데, 최근에 다시 개정판이 나왔다.
한마디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항상 마음속에 가지고, 그것을 실제 상황처럼 시각화하면서 간절히 희망하면 머지않아 그것은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이다.
글고보니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도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는게 뭔지,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게 뭔지 몰라서 암흑속을 더듬더듬 헤매던 시절.
지금은 약간의 경력과 조금의 금전적 여유가 있기는 하나, 그때 했던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럼 4년전에 내가 이책을 헛읽은걸까? ㅠㅠ
그때도 이 책을 되풀이해 읽으면서 공감가는 구절은 적어두곤 했는데, 4년만에 다시 이 책이 필요한 상황이 왔다.
이 책의 장점은 가장 만족스럽고 편안한 상태에 있는 자신의 모습, 이루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면서 긍정적인 시각화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세세히 알려준다. 예를 들면 부정적인 생각이 명상 중 자꾸 떠오를 경우의 해결책이라던지,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고 용기를 주는 문구를 다양하게 예시로 보여주고 있는게 좋다.
또 단순히 집착이나 조바심에 사로잡혀 막연한 희망만 바라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지나가도록 두어두는 것도 정말 좋은 결과를 가져옴을 실제 긍정적인 명상과 시각화를 실행한 사람들의 예를 통해 알려준다.
사람 마음이 요물이라 쪼그라들면 한없다고 내 선배 중 한명도 말했지만, 정말 요즘의 내게는 긍정적인 희망과 시각화 훈련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이 책을 다잡아 읽어본다.
책 한권 읽는다 해서 평생 가져가야 할 고민이 쉽사리 풀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마음자세부터 새롭게 하면 뭔가 실마리가 잡힐 것 같기도 하다.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하지 않는가, 안풀리는 일로 괴로와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마음의 평화와 희망을 안겨주는데 도움을 줄 책이다. 우리 모두 긍정의 힘을 믿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