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중: 공공의 적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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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에 대한 기억이 컸던 탓? 하지만 정재영의 연기를 본 탓에 위로가 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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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 Walk the Lin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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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리즈위더스푼을 안아 올리던 씬이 강하게 기억에 남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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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여자 - Someone Special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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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발랄한 이나영의 캐릭터가 돋보였던 탓에 별넷. 제목부터 엉뚱함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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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정원 - The Old Garde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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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속에 뜨겁게 산다는 것과 차갑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오래된 정원에 갇혀,  시대에 정면으로 뛰어드려던 사람(혁우)이

오히려 시대 안에 철저히 갇혀 시대를 상실했을 때,

그리고 전혀 새로운 세계 앞에 다시 던져 질 때의 당황스러움이란..

 

원작 소설의 흐릿한 기억.

그리고 임상수 스타일로 다시 가꿔진 <오래된 정원>.

 

개인적으로는 그 시대를 정면으로 담아내지 않고, 

배경으로 사용, 냉소적으로 그 시대와 인물들을 떠올리고 있는 영화라 생각된다.

 

내가 80년대 그 짙다는 시절을 경험하지 못 해서 그런 것인가.

난 윤희(염정아)에게도 혁우(지진희)에게도 감정이입할 수 없었다.

 

염정아란 배우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영화 곳곳에 최대한 아릅답게 그려지고 있는 그녀는

80년대와 지금까지를 이어주는 여성의 기운을 보여주는 것과는 별도로 아름다웠다.

 
지진희 역시, 20년 가까이의 세월의 흐름을 온 몸으로 연기하는 내공에는 도달하지 못 하고 있었다.

 
난, 영화보는 내내 어색했고, 그들의 차가운 말투와 갑작스런 행동 변화들 속에서 당황했다.

(무엇보다 사실적인 사건이 아닌 그 이후에 오가는 감정의 선을 보여주는 게 영화의 핵이었다면, 대사에도 더 공을 들였어야 했을 것이다. 몇 개를 빼고는 그냥 채워진 대사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주에 이어 영화를 보고 나서 다시 착찹함에 사로 잡혔다.

하지만 그 감정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보고 나왔을 때와는 다른 색.

아쉬움과 거리감에서 오는 멍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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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 Rebe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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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이 미국에 진출해서 처음 만든 영화.

영화를 보면서 내내 집중했던 부분은 '레베카가 살아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드윈터 (남주인공 로렌스 올리비에) 와 레베카와의 사랑이 강조되고 있었기 때문에, 과거 이 두 부부 사이에 커다란 문제-증오라고 말함직한-가 있을 거라는 데까지는 나아가지 못 했다.
 (결론적으로, 내가 예상했던 부분과 예상 못 했던 부분에서 이 영화의 결론은 모두 벗어나 있다. 영화보는 내내 난 멘들리 저택 주변의 사각지대에거 계속 기웃거렸던 꼴이다.)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 인물, 레베카를,

마치 살아있는 듯, 영화 전반에서 그 기운을 느끼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레베카의 방이 살아있는 듯, 정리정돈 되어 있고,

그녀의 이니셜 'R'이 수첩과 침대, 손수건 등에서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무엇보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멘들리에 들어 온 드윈터 부인(여주인공 조안 폰테인)에게는 

저택의 모든 느낌들이 불안과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지난 번 보았던 <사이코>만큼의 강한 극적 반전이 있던 영화는 아니지만,

앞서 말했듯, 보이지 않는 인물을 영화 제목으로 배치, 전면으로 내세워,

영화 마지막에는 꼭 한 번 그녀, 레베카가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을 관객으로 하여금

끝까지 갖게 했다는 데서 이 영화의 뛰어남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원작 소설에서 비롯된 영화인만큼,  비주얼적 요소보다는 서사성이 강한 추리물로 이 영화를 본다면, 나름의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대픈 뒤 모리어(Daphne Du Maurier)의 원작을  로버트 E. 셔우드가 각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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