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 200 Pounds Beaut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미 주변 친구들은 거의 다 본 영화를 뒤늦게 봤다.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시작해서, 한 달 가까이 롱런하고 있는 영화.

 

얼마 전, 소리 소문없이 간판 내려서 보기 힘들었던 <오래된 정원>과는 대조적인 분위기..

 
각설하고, 아중이 제대로 뜨다!!!

이 영화가 어느새 500만을 넘을 수 있었던 건 세가지 이유인 것 같다.

 

하나는 비주얼적으로 보여줄 부분이 확실했다는 것
 

1) 김아중의 뚱녀와 미녀의 모습

2) 오프닝과 클라이막스에서의 공연신 등

 
두번째는 적당한 웃음과 눈물을 섞어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도, 이야기에 정서적으로 동화될 수 있다는 것. (헐리웃 이야기 구조와 느낌을 그대로 무리없이 가져 왔음)

세번째는 요즘 여성들과 문화코드에 맞는 소재의 영화였다는 것

(성형수술, 연예인, 꽃미남과의 연애 등)

그래서 무리하지 않고, 대중코드에 잘 맞아 떨어지면서,

지금까지 살벌한 극장가에 오롯이 남아 있을 터.

 
삽입곡들 역시, 현재 엄청난 수익을 남기고 있다는데..

개인적으로는 stand by me가 좋았고, 

Maria는 전철에서 휴대폰 벨소리로 이미 너무 많이 들어서 적응된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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