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에서 돌아오는
너무너무 슬픈 날
많이 울던 얼굴을
숨길 길이 없어
책방에 숨었다.

잘 사지 않는,
결코 내가 사지 않을
그런 책을 골라서
나를 위로해줘야지
하면서 골랐다.

베를린 필.
나는 음악도 좋아하고
책도 좋아해서
객석같은데 기자가 되면,했던
어린시절로 gogo!

그런 의중과는 상관없는
그런 한국 소설이었지만
모든 곳에
아니 계실 수 없는
가족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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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어렵게 집에 내려갔는데
엄마를 못보고 왔다.

굴드,그렇게 찾던 골드베르그 1981녹음이
핫트렉에 떡 하니 있어 데리고 왔다.

다시,일상이 시작되었다.
삼일내도록 잠만 자고 싶은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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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2-11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곤증. 명절 증후군의 일종. 춘곤증 다음으로 무서운 증상입니다.

clavis 2016-02-11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서나 찡얼대지 오늘도 열근였어요

서니데이 2016-02-11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lavis님 , 좋은 밤 되세요.^^

clavis 2016-02-11 2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따뜻한 서니데이님
고맙습니당
 

부산역 도착
ㄲㅑㅎㅏ

조카들 보고
피아노 연습하고
쇼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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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2-08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흐마니노프 2번은 뗏나봐요 ^^
즐거운 고향 나들이 되기를!^^
 

오늘은 온 종일 집에서 책이나 읽어야겠다.
오지 않는 책뭉티기들을 기다리면서
ㅡ토요일에 온다매ㅠ온다고 그랬잖아

오늘도 라흐 2번을 듣고있다
어제 밤 갑자기 레슨 받기로 했던 것이 취소되었다
어제 누가 레슨장소가 어긋나서
내게 항의 비스무리한 것을 하더니
아 이런 기분이었겠군 하였다.

어제 아버지께 오랜만에 전화드렸더니
용돈을 보내신단다.
나는 신나서 커피도 좀 마시고
책도 지르고
음반도 사야지 한다

오후에는 같이 레슨 받는 친구가
악보 하나를 가져다 주시기로 했고
아이들 피정 배웅해주고
우리도 사랑일까.라는 영활 하나 보고싶고
그럼 오늘도 땡일듯

세면대가 얼어붙어서
물을 졸졸 틀어놓았고
저녁 8시 세탁소에서 옷을 찾아야 한다

이 정도면
북플은
내 스케쥴러구니요~

무엇보다 오늘은.오늘은
맛있는 커피로
몸과 맘을 달래리!

추위에 감기 조심하셔요
무슨 책을 살지
음반은 뭘 고르지
행복하게 고민하면서
따뜻하게 보내셔요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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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6-01-25 10: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방금 커피 한 잔 하고 읽던 책을 읽다가 다이어리에 뭘 좀 끼적이다가 이러저러 아까운 오전을 보내고 있네요^^
사고 싶은 책은 많으나 다음 달에 고르려고 애써 외면중이어요^^

용돈 받으셔서 기분 좋으시겠어요
저는 용돈이란걸 받아 본지가 어언?? 그러다가 작년 늦가을에 김장 잘했다고 정말 오랜만에 아버지께 용돈 받았는데 너무 기분이 좋아서 아직까지 아까워 쓰질 못하고 있어요^^
님처럼 책을 사고 음반을 사는게 고이 간직하는 방법이겠다!!란 생각이 드네요^^

오늘 용돈 받아 부자 된 듯한 님 덕분에 덩달아 좋은 기운 얻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clavis 2016-01-25 10:18   좋아요 3 | URL
제가 아는 한 샘은 집안 어른께 세배하고 받은 돈을 못쓰시고 다이어리에 일 년동안 간직하던데 반성했어요ㅠ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준 돈을 있는그대로 아까워하면서 보관하는 마음..아름다워요♥

저도 영화다운에서 난관에 봉착하여 허송세월 중인데 나름 괜춘하네요 쓸모없음의 쓸모^^
 

제목이 예쁜 책들
참 좋다

가령,

ㅡ자기발견을 향한 피아노 연습

ㅡ젊은 피아니스트에게 보내는 편지

ㅡ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승효상의 건축들

승효상은 이름만으로도
멋진 시니피앙아닌가!

네가 필요하면 전화하고 싶어진다,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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