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온 종일 집에서 책이나 읽어야겠다.
오지 않는 책뭉티기들을 기다리면서
ㅡ토요일에 온다매ㅠ온다고 그랬잖아
오늘도 라흐 2번을 듣고있다
어제 밤 갑자기 레슨 받기로 했던 것이 취소되었다
어제 누가 레슨장소가 어긋나서
내게 항의 비스무리한 것을 하더니
아 이런 기분이었겠군 하였다.
어제 아버지께 오랜만에 전화드렸더니
용돈을 보내신단다.
나는 신나서 커피도 좀 마시고
책도 지르고
음반도 사야지 한다
오후에는 같이 레슨 받는 친구가
악보 하나를 가져다 주시기로 했고
아이들 피정 배웅해주고
우리도 사랑일까.라는 영활 하나 보고싶고
그럼 오늘도 땡일듯
세면대가 얼어붙어서
물을 졸졸 틀어놓았고
저녁 8시 세탁소에서 옷을 찾아야 한다
이 정도면
북플은
내 스케쥴러구니요~
무엇보다 오늘은.오늘은
맛있는 커피로
몸과 맘을 달래리!
추위에 감기 조심하셔요
무슨 책을 살지
음반은 뭘 고르지
행복하게 고민하면서
따뜻하게 보내셔요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