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데이먼 갤것 지음, 이소영 옮김 / 문학사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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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가 말다가 하는 100자평이어서, 뭐 또 언제 쓸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읽은 <약속>은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나 그에 수반하는 각종 차별 보다는 그냥 가족이야기로 읽혔다. 둘 이상의 형제 또는 자매로 구성되어 있는 가족 안에서 클리셰처럼 정해져 있는 각자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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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 2026-09-15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해자들이 꼭 피해자의 언어를 쓰는 통해, 정작 언어를 잃어버린 피해자들. 그리고 늘 본인들의 필요에 의해서만 뉘우치는(진정한 뉘우침이 있다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폭력. 소설은 잠잠했지만, 다 읽고 난 내 감정은 잠잠하지 않았다. 쓰다보니 또 갑자기 울화가 치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