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도서관에 한달에 세권까지 구입신청할 수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들어준다.
그럭저럭 이것으로 직접 책을 많이 못사는 아쉬움을 달래보는 것이다. 신청한 책을 받아 훓어 보면 살만한 책은 매우 드문 것도 같아 꽤 할만한 짓이러니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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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시카고 컵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mlb내셔널리그 참피언 결정전에 나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5대 2로 지고 있었는데 9회초 공격에서 넉점을 뽑아 역전시키고 자이언츠의 마지막 공격을 채프먼이 100마일 넘는 공을 마구 던지며 막아냈다.
이 경기를 보며 그 어느 팀도 응원하지 않았는데, 마지막 컵스 공격 때 무사 2,3루에서 속으로 그래, 108년 묵은 징크스는 좀 깨져도 되겠다! 라는 생각에 한 방 쳐랏! 외쳤는데 동점이 되었고 곧 역전을 시켰다.
아침 나절엔 엘에이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경길 보다가 다저스 투수 커쇼가 위기에 몰린 순간 밖에 나가 담배 한 대 피우고 오니 동점이 되었다. 최종 다저스가 한 점 차이로 이겨 시리즈 최종전을 남겨두게 되었다. 최종전 예상은 워싱턴이 이길것 같다. 그래서 컵스와 붙고 여기선 컵스가 이겨 월드시리즈에 나갈것 같다. 그 다음일은 아메리칸리그 하는걸 봐야 좀 예측이 될 것 같다.
여하튼 메이저리그 야구 두경기를 연속으로 본 건 오늘 일이 빵구난 덕분이다. 덕분에 재밌게 봤으니 됐다.
야구는 아주 어려서 부터 좋아하는 운동경기라 웬만한 건 다 안다고 자부했는데 메이저 야구를 보면서 모르는게 많다고 느껴 처음으로 얼마전 야구책을 빌려, 보다 말고 반납했는데 너무 시시콜콜한거 까지 다 알고 있으면 해설이 재미없을 것 같아서다.
그리고 이 책 지은이의 부인이 탈랜트 이모씨다. 이분이 모 방송국 저녁드라마에 나오는걸 얼마전 얼핏 봤던거 같고. 아내에게 저 사람 남편이 이 책 지은이라 말하니 별다른 대꾸가 없었던 기억이 난다.
그나저나 오늘 야구는 더 이상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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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6-10-12 14: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메쟈 리그 정말 재미있죠 ? 감탄하면서 보는 요즘입니다. 샌프 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9회 2점 얻더니(컵스가 연정 끝에 지긴 햇으나) 오늘은 9회 4점... 후덜덜합니다..

쉽싸리 2016-10-12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요. 샌프가이겨 최종전
가고 짝수해 우승에 컵스 저주 어쩌구 말들이 많았는데 컵스 타자들 대단하대요. 반대로 샌프는 불펜, 마무리가 확실치 않고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10-12 15:52   좋아요 0 | URL
샌프가 올해 불펜 난조로 엄청 고생했죠. 전문가들이 샌프는 불팬 때문에 망하리라_ 예견하고는 했습니다. 마무리 투수가 없어요.. 그동안 번갈아가며 그때 그때 컨디션 좋은 사람이 마무리 투수를 했으니 알만하죠..ㅎㅎ
 

아내가 책장에서 뽑아낸 [한국의 꽃그림] 지은이인 노숙자가 누군줄 아느냐고 묻는다. 이책은 예전에 중고에서 사놨던 건데, 대충 보고 시쿤둥했던 것 같다. 실물을 보지 못하는 인터넷 구매의 난점도 확인된 기분이었을게다.
그러니 지은이가 누군줄 모르는게 당연, 잘 모르겠다고 하니까 탤랜트 노주현씨 누나란다.
해서 다시 한번 살펴보니 계절별로 그린 꽃 그림이 백여종은 됨직하다. 그중 가을편에 있는 `벌개미취`를 콕 집어 일러준다. 이게 저번 산책길에 본 꽃 이라고. 또 하나 배웠다.
그런데 이분 그림은 내취향이 여전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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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0-11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문문고가 출간된 지 꽤 오래 됐고, 문고 수가 많은데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 점이 아쉽습니다.

쉽싸리 2016-10-11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이책 때문에 서문문고 처음 알았어요. 목록을 보니 읽을 만한 책이 꽤 되더군요.
 

인물과 사상사에서 책을 보내 주셨다. 아마 페이스북 이벤트(제목선정하기)에 당첨된듯 하다. 나로썬 큰 수고를 들이지 않는 짓거리 였는데 뽑아주심에 감사하다.
직장을 그만둔 지난 삼년간 내가 구매한 책은 일년에 평균 다섯 권이 안되었을성 싶다.
그리된 가장 큰 이유는 삼분지 이 정도 줄은 소득에 있다. 그러니 이런 빈한한 시절에 어찌 기쁘지 않을 손가, 더구나 깅준만 선생의 책 임에야.
거듭 감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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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0-07 15: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출판사들이 책 제목과 표지 선정하는 것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더군요. 독자와 함께 책을 만드는 이벤트는 좋습니다. ^^
 
설전 - 법정이 묻고 성철이 답하다
성철.법정 지음 / 책읽는섬 / 201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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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투브에 올라 있는 녹음파일을 조금 들었는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읽었다. 별다른 내용은 없다는 느낌. 그냥 책 팔아먹을려고 낸듯.
페이지 수 늘리려한 편집은 가히 유치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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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0-05 11:35   좋아요 0 | URL
법정 스님에 관한 다른 작가의 책은 안 봅니다. 오히려 이런 책들 때문에 법정 스님의 글의 진짜 의미가 잊혀지고, 잘못 해석될 우려가 있습니다.

쉽싸리 2016-10-05 16:15   좋아요 0 | URL
다른 작가의 글은 아니구요, 두 분이 주고받은 얘기를 녹음했다가 책으로 낸건데요 분량도 적고 내용도 크게 의미있는 건 아니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