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호텔 샌드위치
뉴오타니 호텔 지음, 김경은 옮김 / 달리홈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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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대단한 비장의 무기가 소개되고 그런 건 없다. 대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팁을 맨처음에 안내하고 가장 쉬운 것부터 차례로 보여주는 구성이, 상투적인 듯 하나 오히려 찾아보고 따라하기엔 좋다. 처음 하나만 빼고는 사진 컷을 넣지 않았는데, 분량 때문에 조절했겠지 싶으면서도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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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8-06-19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사진이 없다뇨... 샌드위치는 사진컷이 필수 아닙니까! 저는 요리 따라 만드려고 사는 게 아니라 사진 보려고 요리책 사는데...... (이상 사지도 않고 시무룩한 1인)

치니 2018-06-19 16:17   좋아요 0 | URL
아 사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요 ^-^;; 완성 컷 한 장만 있어요. 왼쪽에 완성 컷 오른쪽에 레서피, 이런 구성인데, 첫번째 믹스 샌드위치 만큼은 기본기를 알려주기 위해선지 레서피 순서대로 하나 하나 사진을 올려놨어요. 그래서 글로만 읽을 때보다 훨씬 감을 잡기가 편했는데 ㅠ 글로만 되어 있는 거는 아무래도 조리하면서 보기에는 좀 불편한 감이 있긴 해요. (더군다나 글씨가 작아요!)
 
혼자서 본 영화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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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귀여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책. 하지만 이런 잡담에 가까운 글 모음이 주는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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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74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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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지 모른다니요 우아합니다. 그것도 아주. 노년에 이렇게만 살 수 있다면 - 한숨을 폭 쉬면서 부러워하다가도, 그것도 지복이니 함부로 원하지 말자 체념도 자연스레 하게 만드는, 참으로 우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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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리커버 특별판)
메리 셸리 지음, 김선형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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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고전 특유의 (지금 보기엔) 어설퍼 보이는 문장이나 구성조차 훌쩍 뛰어넘는 메아리가 있다. 작가의 당시 나이를 감안하면 더더욱 놀라운 소설이다. 하지만, 옮긴이 각주에서 여러 번 갸우뚱 했고, 신중하고 섬세하게 편집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의 리커버 특별판이 아니라서, 조금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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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기분 - 인생의 맛이 궁금할 때 가만히 삼켜보는
김인 지음 / 웨일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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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하고 반가운 책. 차에 관한 책이 맞나 싶을 만큼 아포리즘이 강렬한 초반부, 씨익 웃으며 차에 대한 이야기가 비로소 나타나는 중반부, 책장을 빨리 덮고 얼른 차를 끓여 마시고 싶게 하는 클라이맥스까지, 시적이고 리드미컬한 변주로 전문서적과 팬시한 에세이 류의 사이에 절묘하게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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