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에 살고 죽고 - 20년차 번역가의 솔직발랄한 이야기
권남희 지음 / 마음산책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솔직하고,재미있고,도움된다. 제목은 내용에 비해 너무 비장했지만. :)

댓글(7)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니 2011-04-22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속에서 하루키 씨는 한번 번역한 책은 다시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본인 책이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된 것에 설사 오역이 있어도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탈고한 책 역시 절대 돌아보지 않기에 어디가 빠졌는지 더해졌는지 잘 모른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물으니, "그건 마치 벗어놓은 양말 냄새를 맡는 것과 같아서." - 캬, 멋지잖아!!! 그리고 부럽. ㅠㅠ 난 아마 안 될 거야, 절대...

다락방 2011-04-22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벗어놓은 양말 냄새.. 아 미치겠어요, 하루키. ㅎㅎ

치니 2011-04-22 12:40   좋아요 0 | URL
그 문장을 읽을 때 다락방 님을 바로 떠올렸어요. 제가 카카오 톡을 했다면 적어서 보내주고 싶었어요. ㅎㅎ 저 책 표지에 코를 감싸쥔 하루키 보이시죠?

stillyours 2011-04-22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하루만에 다 읽었는데- 아, 진짜 솔직하고 재밌고 가독성 좋고 무엇보다 실질적이고!! 하루키 얘기는 일전에 『문학동네』인터뷰에서 읽고 빵 터졌었는데 그림으로 보니 또 확 다가온 ㅋㅋ

치니 2011-04-23 12:56   좋아요 0 | URL
아 moon 님 벌써 읽으셨구나 ~ :)
다른 번역 관련 책에 비해서 개인 경험을 더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밝혀주셔서 가끔은 '어, 이 정도로 다 말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 실질적인 금액까지 막 나오고. ㅋㅋ 게다가 대리번역 시킨 그 사장님은 아직도 사업 중이시라면 좀 많이 뜨끔하실 듯.
하루키 이야기도 문학동네에 나왔었구나. moon 님은 다 아네! :)

2011-04-22 14: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4-23 1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