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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 2010-10-25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틀러 유겐트가 생각난다' 하고 있었는데, 역시 나치와 관련된 거였군요.
전에 읽었던 파시즘 생각도 나네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오늘밤 2부 꼭 봐야겠어요!

치니 2010-10-26 13:17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에요, Kircheis님! :)
어젯밤 보셨어요? 저는 생각보다 2부가 헐렁해서 책을 읽어봐야할까 그랬는데, ^-^ 아래 saint236님이 좋은 정보 주셨네요.

Kir 2010-10-26 14:53   좋아요 0 | URL
저도 기대가 컸던 탓인지 2부는 좀 아쉬웠어요. saint236님이 알려주신 영화, 찾아봐야겠습니다. 영화를 보면 찬물을 뒤집어쓴 기분이 들 것 같아요.

2010-10-26 14: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0-26 16: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int236 2010-10-26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이걸 소재로 만든 영화가 있죠. 디벨레라고. 그 영화를 보면 이것보다 더 느낌이 확 옵니다. 공동체에 소속되고 싶은 마음이 어떤 식으로 변질되고 타자를 차별하는지에 대해서 잘 묘사하고 있지요. 시간이 되시면 한번 영화를 보심이. 공식적으로 수입된 것이 아닌지라 인터넷에서 서핑을 하셔야합니다.^^

치니 2010-10-26 13:20   좋아요 0 | URL
아, 감사합니다! :) 시간은 마구 마구 되는데 인터넷 찾아보는 건 조금 자신이;; 그래도 찾아보겠습니다. 어제 맛만 본 기분이라 영화가 있다면 제대로 함 보고싶네요.

제 깐에는 공동체에 소속되고 싶은 마음 따위, 그리고 소수를 차별하는 마음 따위 절대 없다고 은근 착각하고 살았는데 이걸 보고 새삼 자각했어요. 닥치면 나도 별 수 없겠구나 싶으니 마음이 얼마나 ㅎㄷㄷ 인지요. -_ㅠ

파고세운닥나무 2010-10-27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리모 레비가 <휴전>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독일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무언가 할 말이 있을 것 같았다. 엄청난 것들을 말해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독일인 각각은 우리에게 할 말이 있을 것 같았다. ... 아우슈비츠에 대해, 자기 집 문으로부터 한 걸음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일상적으로 자행된 조용한 대학살에 대해 '그들'은 알고 있었던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길을 가고 집으로 돌아와 자기 자식들을 바라보고 교회의 문턱을 넘어 들어갈 수 있었단 말인가? 만약 아니라면 그들은 경건하게 우리에게서, 나에게서 모든 것을 당장 들어야 하고 배워야 한다. 그래야 한다. 나는 내 팔에 문신으로 새겨진 숫자가 쓰라린 상처처럼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을 들었다." 너무도 과묵하고 깔끔한 독일인들을 보며 레비의 팔에 새겨진 수인번호가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비명은 학살을 방조한 독일인들이 질러야 하는데 말이죠. 유익한 영상 잘 봤습니다.

치니 2010-10-27 14:15   좋아요 0 | URL
아...프리모 레비, 사실 이 책을 읽고 맨 먼저 떠오른 사람이었어요. <주기율표>의 은은한 충격도 동시에 떠올랐구요. <휴전>도 한번 찾아 읽어봐야겠네요.
저도 파고세운닥나무님의 좋은 인용구 잘 읽었습니다. :)

2010-11-03 19: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04 14: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04 15: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04 15: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08 1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