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 관계가 친밀함을 확인하는 시험장이라는 잘못된 개념 탓에 우리는 연애의 구성 요소를 오랫동안 오해해왔다. 친밀함을 재는 척도는 피부와 피부의 마찰 지수가 될 수 없다. 이는 두 사람이 다른 모든 것과 다른 모든 사람을 물리치고 두 사람만의 세계에 거주할 때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사랑과 신뢰, 기쁨과 평온의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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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12-29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니 님, 이거 무슨 책인가요?

치니 2022-12-29 09:11   좋아요 0 | URL
앗 제가 북플처럼 밑줄만 긋다가 ㅋㅋ (피씨에서 처음 밑줄그어봄) 정작 책은 소개를 안했군요. 다락방 님은 ‘진리의 발견‘ 이미 읽으셨죠? 84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이라 전 지금 한 6개월 째 찔끔찔끔 읽고 있어요.

다락방 2022-12-29 09:14   좋아요 0 | URL
저 사놓기만 하고 아직 안읽었어요! ㅋㅋ

치니 2022-12-29 09:16   좋아요 0 | URL
두껍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저런 주옥같은 글귀가 불쑥불쑥 나타나서 흥미진진해요.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