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깽이민정 2011-01-23  

어찌 지내?
박완서님 돌아가셨다는 기사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향편.
마음이 울적해하지나 않을까 싶어 들어와봤어.

같이 박완서님 작품읽기 다시 읽기, 이런거라도 할까?

주말에, 너무 울적해하지 말고,
가족들이랑 단란한 시간보내~
 
 
차좋아 2011-01-24 0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 읽을까?^^ 안그래도 어제 오늘 책장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어.... 박완서님의 책들을 한 권 한 권 제목을 눈으로 읽으면서 거기에 서 있었어.

친구가 문자로 알려줘서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부고 소식에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해지더라.
울적하지는 않았어. 그래도 뭔가 기운이 안나기는 해서 가만히 있었던 어제 그제였어.
가만히 앉아서 그분 책 마주하고 있으려니 좀 따뜻한 기분도 들었는데... 좀 이상한가?ㅎㅎ

그냥 가만히 조용히 있었던 지난주말. 오늘부터는 다시 힘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