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원죄, 벗어날 수 없는 죄책감.
아담이래 원죄가 생겼고 그 원죄로 인해 신에게 구속된 상태의 인간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원죄에선 벗어났다지만 순전히(?) 인간의 죄로인한 무고한 신의 죽음 그리고 새로운 구속..... '나로 인해 그 분이 고통받았다.'라는 원죄보다 무서운 최책감. 그리고 죽어버린 신에 대한 갚을 수 없는 부채.
"괜찮아. 니가 잘못한게 아니야~" 라고 신은 이야기하지 않을까? 죽이든 살리든 천당이든 지옥이든......내 뜻대로 되는게 아닐텐데. 내 잘못이라고만, 다 내 탓인양 말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어짜피 당신 마음대로 할 것이면 내 탓인양 몰아세우지는 말아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