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15분~
여행하면 산이다. 뭐 많은 산을 다닌 것도 아니고 산악을 즐기지도 않지만 그래도 여행하면 산이 그려진다. 거기 산이 있으니까 간다던 무슨무슨 경 이라는 영국인가라고 생각이 드는 외국의 산악가가 말했고 엄홍길이라는 우리 문중의 어른은 '산이 받아 주었기에...'라고 했던 그런 대단한 산 말고 근처에 있는 물과 그늘이 있는 그런 산이 내 마음의 산인거다. 그러니까 산수..
여행을 휴식의 개념으로 생각을 한다. 도전이나 모험은 내게 어울리지 않기도 하고.
일상의 권태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 주로 술을 마신다. 그리고 특기인 수다로 친구들의 관심을 받아본다. 권태를 잊는 일단의 방법이긴 한데...권태를 즐거움으로 덮어버리고 다시 호로 남아 그 즐거움의 여운을 느껴 보려 다시 권태가 자리했던 즐거움을 돌아보면 즐거움은 어느순간 외로움으로 변해 있는 걸 발견하곤 한다.
다시 여행
술자리.수다.괘변으로 좌중의 관심읍 받는 것. 으로써 권태를 이겨내지 못하는 반복을 조용한 여행으로 달래곤 했다. 해인사에 가는 이유, 봄 철 차밭을 보러가는 것, 약수터에 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