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어젯밤.. 흔적이 역력하다. T.C들 모임과 지하책방 책모임, 홍차 카페 차모임..
동시에 세 가지 주제의 이야기가 한 공간에서 울린다.
T.C모임은 기타를 무기로 책모임은 고주파수의 쌩목소리로 작은 공간에서의 파워게임을 하고,
아랑곳 않고 조용히 차를 다리고 마시는 홍차모임도 있다.
목구멍이 가려운게 심상찮다.
이야기를 했는데 책읽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목이 왜 부은거야..(알면서~)
지금은 혼자. 음악을 들으며 가려운 목에 따듯한 차를 부어줄까 하다가 쓸쓸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