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의 엽서북>이 보여주는 것은
소소한 보통날의 세계의 풍경,
그리고 여행의 설렘,
그리고 하나 더,
마음에 잔상을 남기는
아름다운 순간들입니다.
누군가 사진은 빼고,
그림은 더하기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은 사각 프레임만 남기고
빠르게 풍경을 덜어내는 것이라면,
그림은 풍경 위에
색을 입히고 감성을 입히고
기억을 입히고 시간을 입히는 과정을 통해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라의 엽서북>은
여행지의 풍경을, 여행의 기억을
설레는 감성을
여행 사진을 찍듯
수채화로 그려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