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명언과 다이어리가 만난 <영어명언 다이어리>는 작삼삼일을 작심 365일로 만들어주는 똑똑한 다이어리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책을 만든 사람은 공부를 아주 잘하고, 노트를 매우 잘 활용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학습 머리(두뇌)가 아주 뛰어난 사람이라 확신합니다.
솔직히 이 정도 했는데도 안 되면 차라리 다른 외국어를 파야 한다고 친구들끼리 자조섞인 농담을 주고받으며 영포(영어 포기)를 선언하고, 다시 영어 교재를 사면 사람이 아니라고 다짐을 했는데, <영어명언 다이어리>를 보고는 이번 한 번만 더, 딱 이 책까지만 한 번 더를 외쳤습니다!
<영어 명언 다이어리>는 일석이조의 책이 아니라, 일석삼조, 일석사조, 일석오조, 일석육조, 일석칠조의 책입니다. 일단, 수백 권의 책에서 좋은 글귀를 모은 '책 속의 한 줄', '최고의 명언'을 매일 한 문장씩 암기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그냥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살짝(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정도로만) 영작을 더하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영작을 하면서 문장 구조를 한 번 더 생각하고, 단어를 한 번 더 생각하고, 저자가 던지는 질문을 통해 명언의 의미를 한 번 더 곱씹어 볼 수 있습니다! 위클리 플래너로 제공되는 빈 공간(여백)에 필사를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문장 구조를 일곱 색깔 무지개(품사별)로 표시해주고 있는데, 여러 날 반복하며 색깔에 익숙해지다 보면 영문장의 구조와 품사의 위치가 저절로 눈에 익을 듯합니다. 저자는 공부 천재, 노트 활용의 천재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