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삼겹살에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데, 어디에 가면 한국식당이 있을까요?"
"저녁에 손님들과 맥주 한잔을 하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가족들에게 기념품 선물을 사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저자가 "해마다 참가하는 전시 및 마케팅 업무를 보면서 항상 받아왔던 질문들"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이 질문들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고 밝힙니다. 저녁시간 또는 반나절 정도를 이용해 관광할 짬을 낼 수 있는 출장자들을 위해 짧은 시간에 돌아볼 수 있는 핵심 관광코스를 동선을 중심으로 가이드해주고, 꼭 맛봐야 할 현지음식뿐 아니라 한국식당도 함께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여행은 제한된 시간에 여러 곳을 이동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주로 도심의 대표적인 명소를 중심으로 야경을 즐기며 현지 대표음식을 즐기거나 쇼핑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쓸모없는 백과사전식 소개보다는 전시장에서 핵심 관광지를 찾아가는 방법과 효율적인 이동에 중점"을 두고 책을 만들었다고 밝힙니다.
<비즈니스 여행 코스 가이드북>은 정말 가벼운 미니 가이드북입니다. "어떤 일" 때문에 해외를 찾게 될 때, 참조하기 좋습니다. 저는 주로 선교를 목적으로 해외를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선교 일정을 짤 때, 선교 후에 하루 정도 관광을 위한 여유 시간을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시간은 현지 선교사님들께 맡길 때가 많기 때문에 우리의 의지와 목적과 상관 없이 시간을 보내게 될 때가 많습니다. 만일 "어떤 일"이 있어 도쿄, 타이페이, 홍콩, 상하이, 베이징 등을 찾게 된다면, 다른 자유여행 가이드북보다 이 책을 참조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실속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말입니다. 우리는 요즘 너무 많은 선택지는 그 자체로 하나의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 <비즈니스 여행 코스 가이드북>은 "바쁜 비즈니스맨"을 위해 온갖 정보가 아니라, 그 도심을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는 꼭 필요한 핵심 정보를 실었습니다. 실속과 효율을 중요시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낭만까지 선물하는 딱좋은 가이드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