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셀프트래블 - 2017~2018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권예나 지음 / 상상출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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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준비하는 대마도 자유여행!



대마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이국"입니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보면, 가장 부담 없는 경비와 일정으로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통해 대마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지인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대마도 여행은 패키지로 다녀오는 것보다, 자유여행으로 떠나는 것이 훨씬 더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지인들의 한결같은 증언(?!)입니다. 그래서 저는 부산여행과 겸하여 부산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일정으로 자유여행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쓰시마는 울창한 원시림이 남아 있고, 희귀한 야생생물이 살아있는 곳이다. 투명한 바다와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은 쓰시마 전역에서 만날 수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수려한 매력을 가진 쓰시마를 여행하는 방법은 '천천히 느긋하게.' 빠르게 지냈던 현실에서 잠시 떨어져 천천히 흐르는 쓰시마의 시간을 즐겨보자!"


우리에게는 '대마도'라는 이름이 익숙하지만, <대마도 셀프트래블>에서는 '쓰시마'로 통일하여 칭하고 있습니다. <대마도 셀프트래블>에서 짚어주는 대마도(쓰시마) 자유여행 준비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산에서 쓰시마로 가는 배편은 많지만 쓰시마 내의 숙소와 렌터카는 부족한 편이니, 1박 이상의 여행이라면 배편 예약보다 숙소를 먼저 찾아둘 것.


★ 식당이나 상점 등 한국어로 안내된 것이 생각보다 많지만, 대부분의 쓰시마 사람들은 한국어를 잘 모르고 영어도 잘 통하지 않으니,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거나 기본적인 일본어 회화 등은 익히고 갈 것.


쓰레기 처리와 소음 문제와 같은 한국인들의 여행 매너가 문제되고 있으니, 주의할 것.


★ 옷차림과 날씨는 부산 날씨를 참고할 것. 단, 섬이라 바람이 강하게 불 때가 있고, 겨울이나 밤에는 기온보다 훨씬 춥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


★ 항구가 있는 이즈하라와 하타카츠에 관광안내소가 있고, 이곳에서는 한국어가 가능하니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궁금한 것은 여기서 해결하고 출발할 것.


★ 차선이 좁고 산길이 많아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한다. 밤에는 가로등이 없는 산길이 많고, 산에 사는 멧돼지나 사슴이 출몰하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할 것.


★ 버스를 타고 두 정거장 이상 왕복으로 움직일 때는 1일 프르패스권을 이용할 것.







 


 



"특별한 놀이기구도, 꿈과 환상의 나라도 아니지만 소박하고 훈훈한 매력이 있는 곳!"

 


대마도(쓰시마)의 매력은 화려한 휴양지가 아니라, 우리 나라의 시골 같은 분위기가 난다는 것입니다. <대마도 셀프트래블>은 대마도(쓰시마)를 해안도로가 많지 않아 화려한 휴양지 분위기는 아니지만, 울창한 원시림과 소박하고 정겨운 어촌 마을이 "푸근하고 정겨운" 수수한 매력을 가진 여행라고 소개합니다(15). <대마도 셀프트래블>의 가이드를 받아 대마도(쓰시마) 자유여행에 도전해봐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버스 타고 작은 마을 여행' 때문입니다. 쓰시마 섬은 렌터가가 부족하고, 산길이 많아 운전할 때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마도 셀프트래블>은 '버스 타고 작은 마을 여행'을 놓치지 말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노선도와 버스 시간표, 테마와 일정별 코스를 제시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일러두기 中에서).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에도 버스 타고 이동하며 즐기는 관광이 있는데, 일정에 따라 단체로 움직다 보니 버스 타고 이동했던 것만 기억에 남는다는 지인들이 많습니다. 유명 관광명소보다 소박한 시골 정경 속에 풍덩 빠져드는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이라면 아무래도 자유여행이 제격이고, 버스 타고 즐기는 쓰시마(대마도)의 작은 마을이 딱 그런 여행지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전에는 유명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주로 떠났나면, 요즘은 사는 냄새가 나는, 낯선 풍경이지만 누군가의 삶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여행에 매력을 느낍니다. 가장 가까운 이국이면서, 또 우리의 정경운 시골 마을과 같은 소박한 섬 여행, 올 가을 휴가지는 여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가이드 <대마도 셀프트래블>과 함께라면 많이 헤매지 않고 충분히 만족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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