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셀프 트래블 - 2016~2017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4
김정숙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2016-2017 최신판 <방콕 셀프트래블>이 나왔습니다.  

상상출판사 셀프트래블 시리즈의 장점이기도 한 <방콕 셀프트래블>의 장점은 

1. 방콕 자유여행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북이라는 것!

2. 저자가 직접 발로 뛰어 찾아낸 지역별 최신 정보라는 것!

3. 실속 여행 스케줄 가이드라는 것!

5. 특별부록으로 휴대용 미니 맵북을 제공한다는 것!

6. 일정, 숙소, 맛집, 쇼핑 정보, 이동방법(차량), 베스트 관광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

7. 여행 준비부터 예약 방법, 짐꾸리기까지 초보 여행자들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북이라는 것!

★ 그리하여 초보자들도 자유여행에 도전해볼 용기를 낼 수 있다는 것,

★ 이 한 권만 잘 숙지해도 여행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것입니다.










<방콕 셀프트래블>이 추천하는 여행 일정은 총 4가지입니다. 2016-2017 최신판에는 여행 일정을 기간으로만 나누지 않고 테마와 접목을 시켜서 내가 원하는 여행 일정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분해놓았습니다. "휴양 반 관광 반 가장 멋진 4박 6일", "저렴하게 즐겨보자! 방콕 배낭여행 콘셉트 3박 5일", "쌈빡하게 럭셔리 여름휴가 3박 5일", "1석 2조 방콕과 파타야도 문제없는 5박 6일"이 그것입니다. 이 중에서 제 취향은 "휴양 반 관광 반 가장 멋진 4박 6일"과 "1석 2조 방콕과 파타야도 문제없는 5박 6일"입니다. 유명 여행사의 상품을 보니 "방콕과 파타야"를 하나로 묶은 패키지가 가장 인기있는 상품으로 보였습니다.


<방콕 셀프트래블>도 역시 시간대별로 실족 여행 스케줄을 보여주기 때문에, 소요시간이나 이동시간을 따로 계산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리합니다. <방콕 셀프트래블>이 추천하는 일정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하며 따라가보니 '이 가이드북을 쓴 저자는 굉장히 여유로운 여행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양모드, 잠시 휴식, 산책, 칵테일 마시기, 디저트 즐기기, 맥주 마시며 음악 즐기기, 야경 감상, 선셋 즐기기 등이 여행 일정에서 자주 보입니다!


방콕 여행은 대체로 느긋한 분위기로 즐기는 여행지인가 봅니다. 패키지로 나온 여행상품을 보면 방콕을 왜 '효도관광'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방콕은 특히 부모님 모시고 떠나는 여행이나 가족여행지로 좋을 듯합니다.









패키지로 떠나는 해외 여행 상품을 고를 때마다 상품을 고를 때 꼭 거치는 저만의 과정이 있습니다. 바로 상상출판의 <셀프트래블>에서 추천하는 관광명소나 체험이 어느 정도 겹치는가 하는 점입니다. <방콕 셀프트래블>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콕 셀프트래블>에서 추천하는 관광명소가 절반 이상 포함되어 있지 않거나, <방콕 셀프트래블>을 통해 꼭 가보고 깊은 곳으로 찍어 놓은 곳이 패키지 여행 일정 중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그 상품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방콕 셀프트래블>은 지역별로 상세한 숙소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도 "영화 속 주인공처럼 근사한 그대여! 부티크 호텔 10", "합리적인 가격대의 예쁘고 부담 없는 숙소 10", "내 집처럼 편안하다 서버시아파트먼트 10"을 테마로 추천 숙소를 콕콕 집어줍니다.


 

 








10월에 늦은 여름 휴가(?)를 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라오스냐, 방콕이냐를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둘 다 가격대도 적당하고, 이국 향 가득한 해외여행지이고, 비교적(!) 안전한 여행지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엄마를 모시고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는 방콕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 중입니다. 패키지로 나온 여행상품을 보면 라오스가 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항공편도 그렇고, 라오스는 평화로운 분위기와는 달리 굉장히 액티브(!)한 여행 중심이고, 방콕은 느긋하게 스파와 마사지를 즐기면서 여유롭게 관광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워낙 겁도 많고 여행을 한 번 떠나려면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하는 성격이라 해외 자유여행은 좀처럼 시도를 못해보고 있지만, 저처럼 해외자유여행 울렁증이 있는 초보여행자라면 <셀프트래블>로 먼저 가상 여행을 즐겨보고, <셀프트래블> 들고 패키지 여행을 다녀오고 난 다음, 진짜 <셀프트래블> 가이드에만 의지해서 자유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요즘 대한민국 땅에서 '2016'년도를 살아가는 내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한계에 대해 자주 묵상을 합니다. 자유와 함께 주어진 한계 때문에 비교 가난에서 불평을 쏟아낼 때도 많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사실 지금 얼마나 많은 풍요와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인지 깨달을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얼마나 다행인가 싶어서 말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감사를 불러오는 것은, 늘 여행을 꿈꾸는 일상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행을 꿈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언제든 맘만 먹으면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여행은 여행을 하고 있을 때보다, 여행을 떠나기 전과, 여행을 다녀온 뒤의 여운이 우리 일상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막상 가보면 별 것 아닐 때도 많지만 여행을 꿈꾸는 설레임과, 그곳에 다녀왔다는 뿌듯함이 또 오늘을 살아가고 견딜 힘을 주니 말입니다. 그래서 <방콕 셀프트래블>로 여행을 꿈꾸고, 계획하는 지금이 참 행복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