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찾아낸 영어패턴 TOP 200 -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어패턴으로 기초영어 20일 완성
신동학 지음 / 어순연구소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영어패턴 상위 TOP 200으로 기초영어회화를 잡아라!"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구굴이 제공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어 표현"을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찾아낸 200개의 영어패턴을 중심으로 기초회화의 밑거름을 다지는 것이 이 교재의 목표입니다.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어 패턴을 순위별로 1위에서부터 200위까지 정리해주고 각 패턴별로 4개의 예문, 즉 총 800개의 예문을 훈련하여 영어회화의 실력 향상을 꾀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원수진 과목처럼 '영어 수업'이라는 말만 들어도 골치가 아팠는데, 뒤늦게 영어를 공부하며 이제야 절실히 깨닫는 것 중 하나는 말은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라는 것입니다. 꼭 어려운 문장을 구사할 필요도 없고 수준 있는 대화만 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그동안 영어를 너무 어렵게만 접근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빅데이터로 찾아낸 영어패턴 TOP 200>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어 표현이라면 이 책에 수록된 패턴만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면 해외여행을 가서도 불편하지 않을 만큼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말입니다.


또 하나, 이 교재의 강점으로 꼽고 싶은 것은,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어패턴 1위부터 200위까지를 살펴 보면, 영어로 말을 꺼낼 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그 시작'을 확실히 훈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가 입에 붙지 않으면 단어만 입안에서 맴돌뿐, 첫 시작이 어려워 문장으로 말을 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이 책은 그 시작을 연습할 수 있는 교재이기도 합니다. 





 

 




책을 받고 제공하는 MP3를 다운받아 패턴순위 1부터 200까지를 한 번 쭉 들어봤습니다. 음성파일은 별다른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웹싸이트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훈련교재는 총 3단계로 진행되는데, 첫 번째 과정은 어순 훈련 과정입니다. 총 4개의 예문으로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터패턴을 먼저 학습하고 다음에 문장을 붙이는 방법으로 영어식 어순을 익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총 10개의 패턴을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과정은 복습과정으로 통문장 훈련 과정입니다. 한글 문장을 읽고 바로 영어 문장을 말해보는 연습입니다. 세 번째 과정은 MP3 파일을 들으며 영어문장을 반복해서 듣고 따라하는 훈련과정입니다. 열심히 하면 발음(뉘앙스)은 물론, 영어 청취 능력과 말하기 능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약속합니다. 이렇게 20일을 꾸준히 하면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총 200개의 영어패턴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로 찾아낸 영어패턴 TOP200개를 중심으로 훈련하는 영어회화는 모두 쉬운 단어를 활용한 단문입니다. 영어암기사전 같은 것을 보면 단어를 사용하는 빈도별로 중학교 수준, 고등학교 수준, 토익 수준의 단어라고 표시를 해주는데, 이 교재로 훈련하는 예문은 모두 중학생 수준 정도로 그만큼 쉽고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입니다. 기초회화의 완성이라기보다 저자의 말대로 기초회화를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하면 딱 맞을 듯합니다. 이 책에서 활용한 통계가 어느 정도 신뢰도를 갖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차가 좀 있더라도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어패턴 순위1에서 200까지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회화를 공부하는 데 제법 유의미한 작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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