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분 시력 회복법 - 가장 간편한 시력 회복 비법
가미에 야스히로 지음, 정난진 옮김, 혼베 가즈히로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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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착용하면 눈은 점점 더 나빠진다"(126).

 

 

시력이 나빠졌다는 것을 알았을 때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다시는 회복할 수 없다는 절망감 때문이었습니다. 눈 나빠진다는 엄마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TV를 끼고 살았을 때도 좌우 시력이 1.5였는데, 업무 때문에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니 급격하게 나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때라도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후회 막급입니다. 게다가 애니*이라는 온국민 게임이 등장했을 때, 어리석게도 기록 갱신과 소중한 시력을 맞바꿔버리고 말았습니다.

 

안과에 찾아가 시력 검사를 하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양눈이 심하게 짝눈이라 저 같은 사람은 안경을 쓰면 어지럽고 두통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웬만하면 안경을 쓰지 않고 생활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해서 눈은 나쁜데 안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뒤늦게 눈 영양제도 챙겨먹고, 눈에 좋다는 음식도 열심히 챙겨 먹는 것은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래서입니다. 한 번 나빠진 눈은 좋아질 수 없다, 안경을 쓰지 않으면 시력이 더 나빠진다, 이것이 시력에 관해 제가 아는 상식이었으니까요.

 

그런데 <하루 6분 시력 회복법>은 이런 저의 상식을 뒤집었습니다. 나빠진 눈도 다시 좋아질 수 있다, 안경을 착용하면 눈은 점점 더 나빠진다는 것이 이 책의 골자이기도 합니다. 많은 안경점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저자는 "안경을 착용하면 눈은 점점 더 나빠진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합니다. <하루 6분 시력 회복법>만 꾸준히 훈련하면 나빠진 눈도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으며, 0.7 정도의 시력으로 안경을 벗고 생활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매일 단순하게 잠깐씩 하는 것만으로 0.5나 0.7 이상의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6분 시력 회복법이다"(17).

 

 

<하루 6분 시력 회복법>은 시력 회복 연구에 열의를 가진 저자가 다양한 시력 회복법을 섭렵하며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완성해낸 시력 회복 훈련법입니다. 눈에 좋다는 것은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다 실천해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는데 <하루 6분 시력 회복법>은 저자가 직접 효과를 보았고 또 저자의 가르침 대로 따라한 많은 사람이 시력이 좋아졌다는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하루 6분 시력 회복법>의 장점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간단하다. 

효과가 즉시 나타난다.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돈이 들지 않는다

주변에 있는 물건으로 할 수 있다.

 

<하루 6분 시력 회복법>은 위의 이미지와 같이 시력표를 보고 눈에 자극을 주는 훈련인데, 핵심은 좌우 눈을 한 번씩 훈련다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을 올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책이 팔려야 할 텐데 핵심 훈련법을 이렇게 노출시켜도 괜찮나 싶어서 말입니다. 그런데 <하루 6분 시력 회복법>을 "꾸준하게" 실천할 사람이면 관심을 가지고 책을 사볼 것이고, 그정도의 열의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방법을 알려줘도 어차피 "꾸준히" 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력도 생활습관의 문제이다.

 

 

<하루 6분 시력 회복법>은 이 밖에도 눈에 좋은 운동, 뜨거운 물로 마시지하는 방법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든, 공부든, 어떤 훈련이든 방법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꾸준함"입니다. 시력이 나빠지는 것도 생각해보면 생활습관의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저자는 약속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시력이 0.1 그대로이지만, 하면 0.7까지는 회복될 수 있다고요!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마음으로 책의 뒷편에 제공하는 시력표를 사무실에 붙여두고 점심 먹고 한 번씩 훈련을 해볼까 계획 중입니다. <하루 6분 시력 회복법>은 단순히 시력 회복에 열의를 가진 한 사람이 경험으로 체득한 노하우입니다.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 권위를 문제삼을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밑져야 본전 아니겠습니까. 좋아진다는 희망만 있다면 꾸준히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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