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성서원 힐링성경 개역개정판 해설새찬송가 - 중(中) 합본 색인 - 지퍼
성서원 성경 편집부 지음 / 성서원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하나님 말씀의 위력

 

 

몇 해 전, MBC 방송에서 한글날 특집으로 "말의 힘"을 증명하는 실험을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유리병 2개에 각각 막 지은 '밥'을 담아 놓고, 한쪽 병에는 한 달 동안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좋아해" 같은 예쁜 말을 계속 들려주었습니다. 다른 쪽 병에는 "짜증나", "싫어", "미워" 같은 나쁜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 나타난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좋은 말을 들려준 밥에는 고소한 냄새가 나면서 예쁘고 하얀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그런데 나쁜 말을 들려준 밥은 고약한 냄새를 품기며 까맣게 썩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과학은 이제야 말의 힘을 발견하고 그 힘의 비밀을 입증하고 있지만, 성경은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말의 위력을 가르쳐왔습니다. 말에는 생명을 살릴 권세도 있고, 죽일 권세도 있다고 교훈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려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말'을 할 수 있는 존재는 셋입니다. 사람, 천사나 사탄과 같은 영적 존재, 그리고 삼위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의 말에도 죽고 사는 권세가 있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은 어떠한 위력을 가지고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으며, 지금도 그 입의 말씀을 통해 온 우주를 통치하고 계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둘을 붙"들고 계시다고 증거합니다(히 1:3).

 

요즘 다양한 해설 성경이 출간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힐링성경>은 특히 하나님의 말씀이 가진 치유력을 믿고, 증거하는 성경입니다.

 

 

 

 

 

"힐링이란 흔히 마약 중동자와 알코올 중독자, 또는 삶의 실패자들한테나 필요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그렇지 않다. 성경은 우리 모두에게 중독이 있다고 가르친다. 죄의 중독이 그것이다"(머리말 中에서, 릭 워렌).

 

 

새들백교회는 성경적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힐링축제'라는 이름으로 16년 째 힐링사역을 해오고 있습니다. 힐링축제 프로그램 창설자이며 <힐링성경>의 공동 저자인 '존 베이커' 목사는 자신이 알코올 중독 문제로 힘겹게 살아온 사람임을 고백합니다. 그는 알코올 중독으로 망가져버린 삶의 한 가운데서 하나님 말씀이 가진 치유력을 직접 맛본 사람이며, 자신의 회복 경험을 또 다른 고통받는 이와 나누고자 하는 힐링축제의 비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16년 동안 진행되어 오고 있는 새들백교회의 힐링축제는 "각종 중독과 상처와 장애와 앙금과 습관"으로 오랜 세월 고생하던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힐링성경>은 "교회 상황에서 힐링축제 커리큘럼과 힐링 프로그램에 자료로 쓰이도록 만들어졌"으며, "동시에 아직 힐링축제 프로그램에 들어가지 않은 개인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힐링축제의 목적은 "힐링 프로그램 8단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치유와 회복을 삶 속에서 누리는 것"이며, 최종 목표는 "우리의 성품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힐링성경>에서 가장 첫 머리에 "힐링으로 가는 치유와 회복의 8단계"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나가는 동안 "힐링 QT", "힐링기도", "힐링의 삶", "인물탐구"(성경에서 55명의 주요 인물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생애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과정을 탐구한 항목), 그리고 힐링의 8단계를 적용한 112편의 "교훈"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 곳곳에서 힐링 메시지가 스며 있습니다. 또한 성경 끝에는 "힐링으로 이끄는 30일 묵상이 수록되어 있는데, 개인묵상은 물론 공동체에서 소그릅 교재로 사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당신 자신을 겸손히 내려놓고 예수님을 삶의 모든 부분에서 주인으로 모시면, 당신은 마침내 죄의 습관과 삶의 모든 장애와 앙금과 상처에서 해방되어 참된 자유와 회복과 치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힐링축제 프로그램 창설자, 존 베이커).

 

 

보통 마음(정신)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들에게 내놓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변에도 중독 문제로 가족이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가정이 많지만,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상실한 가정이 많고, 또 본인 스스로 치료에 참여하도록 설득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남들에게 상처를 꺼내놓기가 두려운 분들에게 <힐링성경>은 하나님과 은밀히 만날 수 있는 은혜의 장소가 되어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빛에 내 영혼에 파고들 때, 더러운 상처가 씻겨 나가고 새로운 생명으로 채워지는 놀라운 회복을 경험하리라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다 보면 원치 않는 경우에도 상처를 주고받는 일이 허다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이 주시는 위로와 새 힘을 공급받아야지만 온전할 수 있습니다.

 

<힐링성경>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남 모르는 상처와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영혼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그 치유력을 경험한 증인들의 힐링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주님과 같이 내 마음 만지는 분은 없네 / 오랜 세월 찾아 난 알았네 / 내겐 주밖에 없네"라는 찬양과 고백이 이 땅에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