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와의 티타임 - 친구를 사귀고 세상을 얻는 인간관계의 결정적 비결
창송 지음, 김수연 옮김, 정쯔 그림, 데일 카네기 / 미다스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관계론과 행복론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
20세기 위대한 인생의 지도자.
전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리고, 전세계 모든 언어로 번역된 책의 저자.
현재 카네기 사상의 토대를 교육하는 기관은 세계 곳곳에 1천 7백 여 곳.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카네기 교육을 받고 있다.



지금도 카네기 책의 판매량은 줄지 않고 있다. 그를 분석한 책도 계속 등장하고 있다. 그는 현실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인생의 지도자가 되었다. 죽은지 반세기가 넘는 카네기에게 무슨 매력이 있길래 이렇단 말인가?(6)


내가 묻고 싶은 질문을 이 책이 대신 해주고 있다. 데일 카네기 탄생 121주년을 맞아 중국의 인민대학교 출판부에서 출판한 <데일 카네기와의 티타임>을 읽으며, 나도 묻고 싶었던 질문이다. 몇 년 전, 리더십 컨퍼런스를 통해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배울 기회가 있었다. 그때 받았던 첫 인상은 그의 이론은 거창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사실 명성에 비해 그의 가르침이 조금은 시시하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을 다시 읽어보니 ’자기계발 성공학의 창시자’라는 그의 명성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데일 카네기와의 티타임>은 카네기 사상의 지혜를 한 권의 책으로 압축시킨 것이다. 인생에서 성공을 얻기 위한 마음의 자세,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교제의 기술, 삶을 즐길 수 있는 지혜,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건강 관리 비결, 시간 관리의 지혜 등, 자기계발 성공학의 총합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그는 다방면의 가르침을 주고 있다. 목차만 읽어봐도 알겠지만,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카네기적인 해법’은 평범하지만 근본적이다. "진리는 단순하고, 평범하다"는 말이 진리임을 새삼 다시 깨닫는다.

카네기 사상의 핵심은 한마디로 ’걱정을 없애고 삶의 행복을 찾는 것’이다.(5)
 
걱정을 없애는 방법도 단순하지만 명쾌하다. "내일 걱정은 오늘 하지 마라. 사소한 문제는 사소하게 대하라. 걱정이라는 벌레를 키우지 마라. 비난의 비로 가삼을 적시진 마라." 그의 한마디로 벌써 걱정이 반쯤은 사라진 듯 느껴진다. 

도전과 열정과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소통의 능력을 지녔던 카네기는 그 자신이 수많은 인생의 굴곡과 역경을 딛고 성공을 일궈낸 모범이다. 그의 지혜는 삶의 현장에서, 그 자신의 경험과 실천을 통해 열매 맺은 실증된 성공학인 것이다. 그의 사상이 오랫 동안 각계각층에 영향을 미치며 사랑받아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적이고, 단순하며, 실증된 지혜!

’장미’를 주면 손에는 ’향기’가 남는다.(108)
<데일 카네기와의 티타임>을 통해 그의 사상의 정수를 읽어보니, 많은 부분 그의 가르침이 ’성경’을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 걱정은 오늘 하지 말라", "천국도 지옥도 마음속에 있다", 라든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너를 생각하는 마음, 나눔의 삶 등 많은 부분이 성경의 가르침과 통한다. 

행복이 놓이는 지점은 ’나’를 건강하게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데 그곳이지 않나 싶다. 자신이 깨달은 성공의 지혜를 우리에게 아낌없이 나누어준 데일 카네기처럼 말이다. 부한 자는 더욱 부하게 되고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하게 된다는 법칙을 요즘 절실하게 깨닫고 있다.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는 마음이 더 큰 행복을 불러오고, 성공은 또다른 성공을 불러온다는 진리를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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