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 - 하인리히에서 깨진 유리창까지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성공과 실패에도 법칙이 있다!


세상에서 질투가 가장 강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질투의 법칙’에 따르면 정답은 ’천재들’이다. "자신이 천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일수록 질투가 강하다."(21) 천재들은 특히 자신보다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천재가 나타나면 증오에 가까운 질투를 한다고 한다. 모차르트를 질투한 살리에리가 그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도 그러했다고 한다. 

발명왕 에디슨이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는 명언을 남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에디슨이 한 말은 정확하게 이것이다. "99%의 노력을 해도 1%의 영감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에디슨이 자신의 천재성을 은연 중 과시하는 이런 말을 남긴 것은 ’테슬라’라는 천재 과학자를 질투했기 때문이란다. 테슬라는 너무 앞서간 천재였기에 많은 사람들의 질투 속에 살다가 생을 마쳐야 했던 비운의 과학자이다.

1인자를 질투한 2인자의 음모와 살인은 여름철에 방송되는 납량특집의 단골 메뉴이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의 역사에서도 다양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질투의 법칙’처럼 자연계와 마찬가지로 인간사에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을 이끌어가는 법칙이 존재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은 ’인간사에 작동하는 주요한 법칙’을 망라한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알게 모르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크고 작은 법칙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다음과 같은 의문을 품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나는 하는 일마다 실패하는데, 왜 저 사람은 하는 일마다 성공할까?"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영리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쳐 놓은 덫과 함정에 빠지지 않은 행운을 어디에서 구할까?"
"지금 세상은 어떻게 움직이고 그런 세상을 지배하는 법칙들은 어떻게 발전되었는가?"
"성공한 사람들이 이미 알고, 쓰고 있는 성공 방정식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세상을 살면서 한두 가지의 중요한 원칙이나 법칙, 철학도 없이 성공한 사례는 별로 보지 못했다."(7) 달리 표현하면, 성공한 사람은 성공의 법칙을 응용하고 있는 것이고, 실패하는 사람은 실패의 법칙 아래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에도 법칙이 존재하는 것이다. 

저자는 여기 수록된 법칙들이 단순히 상식 수준의 지식이 아니라,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지렛대로 활용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세상을 움직이는 수많은 법칙들을 정리하면서 단순히 법칙의 개념적 설명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 법칙을 실제 삶에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석을 덧붙이고 있다. 법칙 ’이야기’는 마치 스승이 제자에게 지혜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읽힌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다양한 법칙을 배우고 그것을 응용해 자기개발 전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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