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 - 시대를 초월한 인생 지침서 5 시대를 초월한 인생 지침서 5
조지 사무엘 클라슨 지음, 북타임 편집부 옮김 / 북타임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부의 비밀


어렸을 때, 어떤 범상치 않은 어른이 내 얼굴을 유심히 보시더니 "재물 복이 있다" 하시며,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없을 때에도 있는 듯 누리며 살라 하셨다.
그 말씀에 대한 확고한 믿음(!) 때문이었는지 
돌이켜 보면, 있을 때도 없을 때도 그런대로 잘 적응하며 살아온 듯 하다.
그런데 어렸을 때는 별 관심이 없던 ’부자 되기’에 요즘 부쩍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내가 ’부자’를 꿈꾸는 것은, 이 책<연금술>에서도 말하듯이,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을 지배하는 사람, 즉 ’자유인’으로 살고 싶기 때문이다. 
가끔 돈 때문에 몸도 마음도 시간도 생활도 자유롭지 못하고 매인다는 생각이 들 때나,
마음은 아닌데 어쩔 수 없이 인색해질 수밖에 없을 때는
괜히 억울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심하면 비애마저 느낀다.
사람 도리를 한 만큼만,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만큼만
지갑이 두둑했으면 좋겠다.
너무 욕심이 큰가?

’부유했던 고대 도시 바빌론에서 배우는 황금의 지혜’라는 <연금술>은
주요 내용이 바빌론 최대 부호인 알카드가 일주일간 강의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부자 되는 비결이 ’이야기’(story)로 전개되기 때문에
마치 고대 바빌론의 신화를 읽는 듯한 재미가 있다.

<연금술>은 한마디로 ’돈을 끌어들이고 모으고 늘리는 법칙’인데,
구체적으로 ’지갑을 살찌우는 일곱 가지 방법’과 ’돈을 모으는 다섯 가지 법칙’을 공개한다.
최근 ’부자 되기’에 관한 책을 몇 권 읽었는데, 
저자가 누구이든 간에 ’부자 되는’ 큰 원리는 모두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연금술>의 법칙도 마찬가지인데 크게 보면,
첫째, 종자돈을 모을 것,
둘째, 투자를 할 것,
셋째,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압축해볼 수 있겠다.
<연금술>에서는 특히 수입의 10분의 1일 반드시 저축할 것,
투자를 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에 강조점을 둔다.

그런데 한 가지 놀라운 것은 <연금술>에서 소개되는 부의 비밀은
8천 년 전의 것인데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지금 우리의 상황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잠들어 있던 고대 바빌론 유적들 속에서 그 내용이 기록된 점토판을 발견하여
그것을 복원하고 읽기 쉬운 이야기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집을 소유하라’는 법칙, ’복리(復利) 원리’, ’미래(노후)를 위한 보험’ 등
현대 투자 전문가들의 조언과 놀랍게 일치한다.
"투자가들의 바이블"이라는 별칭을 얻을만 하다.

<연금술>이 나에게 가장 인상적인 것은
"부자가 되기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가?"라는 물음이다.
막연한 희망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구체적으로 간절히 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 <연금술>도 그렇고, <시크릿>의 원리도 그렇고, <4차원의 영적 세계>도 그렇고
정말로 마음으로 간절히 소원하는 것!, 
이것이 큰 우주의 원리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생긴다.
부자가 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지금부터 당장 구체적인 소망을 마음에 품어야겠다.
"나는 부자가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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