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이 언어를 네 입에 떠줘도 안 먹겠다고 하고 네 마음에 깨우쳐줘도 어렵다고 한다면,
그것은 성경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행할 마음이 없는 것이다."
- 이상준, <보라 통독>, 두란노, 138
<보라 통독>은 말합니다. 성경을 이해하기 어렵고 지키기 어렵다면, 그것은 신의 언어가 내 영혼의 언어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언어가 다른데 어떻게 소통이 되겠느냐고 일침합니다. 또한 말씀이 나를 지켜주기를 바라는데 내가 말씀을 지키려니 어려운 법이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그리고 성경을, 그리고 율법을 오해하며 신앙생활을 해왔던가요. 도대체 이런 오해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보라 통독>은 시종일관 이것은 '사랑'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문제는 곧 언어의 문제였던 것입니다.
<보라 통독>은 온 우주에 가득한 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자연 만물'을 통해,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며, 또 말씀이신 그분이 우리와 소통하시기 위해 아예 사람이 되어 내 곁으로 오셨으며, 이제는 말씀의 저자이신 '성령'께서 직접 오셔서 저자 직강으로 깨우쳐주고 계시니 말입니다. 말씀하시는 분이신 하나님은 이제 여기에 <보라 통독>까지 더하여 <말씀>을 직접 읽어주고 깨우쳐주고 계시니 우리는 더 이상 핑계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 모든 다양한 계시적 채널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보여주고 들려주고 깨우쳐 주려고 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와의 '사귐'입니다. <보라 통독>은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시고, 내가 그분의 자녀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로망이라고 말합니다.
<보라 통독>이 원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시는 분과 사랑에 빠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사랑을 모른 채 '열심'만 있는 우리의 신앙생활을 안타까워합니다. <보라 통독>은 우리가 위대하신 하나님과 놀라운 사랑에 빠지려면, 반드시 '신의 언어'를 습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보라 통독>은 우리에게 바로 그 '신의 언어'를 가르쳐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