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북스에서 출간한 <재미만점 두뇌계발 스도쿠 퍼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스프링 노트로 만들어졌다는 점이었습니다. 전철이나 벤치에 앉아서도 간단하게 접어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짱짱한 종이 재질도 마음에 듭니다. 동생에서 호주에서 구매한 스도쿠 퍼즐 북은 지우개로 지울 때마다 종이 보풀이 일어서 많이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양면으로 퍼즐이 인쇄되어 있는데, 메모를 하고 지우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종이가 찢어지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재미만점 두뇌계발 스도쿠 퍼즐>은 초급과 중급, 고급과 특급, 이렇게 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만나 본 책은 1권으로, 초급과 중급 300문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에게 초급과 중급 문제는 쉬운 편이었습니다. 초급과 중급으로 충분히 두뇌 워밍업을 하고 고급과 특급 퍼즐에도 도전해보려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고 바쁜 생활에 쫓기다 보니,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취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스도쿠 퍼즐은 따로 시간을 낼 필요도 없고, 즐기기 위해 비용이 많이 들지도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스트레스 없이 몰입의 즐거움 누릴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면서도 두뇌를 계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스마트한 세상에 오히려 뇌는 혹사당하기만 하고 점점 더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은데, 이런 느낌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특별한 취미로 스도쿠 퍼즐을 추천해드립니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희열을 선물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