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7세를 위한 놀이수학 종이접기 - 도형을 배우고 사고력을 키우자 놀이수학 종이접기
쓰루미 유코 지음, 김현영 옮김, 오사코 치아키 감수 / 봄빛서원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도형을 배우고 사고력도 키우는

5, 6, 7세를 위한 놀이수학 종이접기 


요즘 종이접기 놀이에 푹 빠져 있습니다. 교회에서 교회학교 아이들 놀이 시간을 담당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가장 집중하고 즐거워하는 시간이 바로 종이접기 시간입니다. 손으로 종이를 반듯하게 접는 것은 서툴지만, 모양이 완성될 때마다 아이들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서 한참을 놀고나도 아주 보람차답니다! 

<5,6,7세를 위한 놀이수학 종이접기>는 종이접기를 하면서도 도형을 배우는 놀이수학까지 접목된 일석이조의 종이접기 놀이입니다. 일본종이접기협회 사범이자 유치원 정교사이기도 한 지은이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즐겁게 전달하는 일의 달인처럼 느껴집니다. 유튜브로 종이접기 동영상을 검색하면 일본 선생님들의 영상이 많이 검색됩니다. 일본에서는 종이접기가 거의 예술의 경지에 오른 듯한 느낌을 주는 매우 정교한 작품들도 많습니다.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즐거우며, 또 두뇌 발전에 도움을 주는지 누구보다 그들이 제일 잘 알고 있는 듯합니다.





똑같은 '하트' 종이접기를 해도 가르쳐주는 선생님들마다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봄빛서원에서 나온 <5,6,7세를 위한 놀이수학 종이접기>는 설명이 참 친절하게 되어 있습니다. 설명된 그림을 보면서도 진도를 잘 따라잡지 못할 때가 많은데, <5,6,7세를 위한 놀이수학 종이접기>는 설명이 비교적(!) 친절합니다. 대부분 막히는 곳 없이 진도를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5,6,7세를 위한 놀이수학 종이접기>는 별 세 개로 난이도를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종이접기를 처음 시도한다면 아이가 무조건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는 것보다 난이도가 쉬운 것을 택하는 것도 한 요령입니다. 종이접기를 할 때 부모(선생님)님이 설명을 따라가지 못하면 아이도 곧 흥미를 잃기 때문입니다. 종이접기 놀이를 처음 시작할 때는 책으로 먼저 공부(예습, 연습)를 하고 아이들에게는 책을 보여주지 않는 것도 한 요령입니다. 아이들이 무조건 만들어 달라는 것에 도전했다가 난이도가 높은 것은 실패할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개인적으로는 폴짝폴짝 개구리 종이접기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5,6,7세를 위한 놀이수학 종이접기>는 종이접기와 놀이수학이 접목되어 있습니다. 종이접기가 끝난 후에 꼭짓점이 몇 개인지 세어본다든지, 종이접기로 만든 동물의 귀는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도형으로 대답을 해본다든지, 삼각형으로 된 부위는 어디인지 찾아본다든지 놀이처럼 즐기며 수학의 도형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 도형과는 상관없이 개구리 멀리뛰기처럼 작품을 그저 놀이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종이접기 놀이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몰입의 즐거움입니다. 종이접기는 아이들뿐 아니라, 스트레스가 많은 성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놀이입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놀이도 하면서 두뇌 개발도 하고 작품도 만들어보는 <5,6,7세를 위한 놀이수학 종이접기> 강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