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내가 된다 - 청년 멘토 이영표를 뛰게 하는 가치들
이영표 지음 / 두란노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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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보면 다르게 산다!



"이 세상을 사는 많은 사람 중에서 소수의 사람들만이 자신의 삶을 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존재한다"(108). 이영표 선수가 인용한 오스카 와일드의 말입니다. 같은 시간을 살아도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많은 사람이 있고, 해줄 이야기가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들려줄 이야기가 있다는 것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그런 점에서 우리가 잘 아는 축구선수 '이영표'는 한 사람으로서, 축구인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들려줄 이야기가 참 많은 인생을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이 내가 된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선수로, 그리고 지금은 청년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영표 선수(이제 선수는 아니지만, 아직 선수라는 말이 익숙하네요)가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깨달은 마음의 가치관, 믿음의 가치관, 축구의 가치관에 대해 나누며, 바른 생각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책입니다.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일정한 성공의 법칙이 있다고 믿는다. 그 법칙은 바로 '노력하면 발전하는 법칙'이다"(25). 이 책이 마음에 기
깊은 울림을 주었던 단어는 '노력'과 '나눔'입니다. 노력과 나눔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는 책은 많지만, 그 가치의 중요성을 이처럼 생생하게 일깨우는 책은 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영표 선수의 삶이 바로 그 생생한 증거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영표는 소위 '정상에 올랐다',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축구선수입니다.
<생각이 내가 된다>는 공격형 선수도 아니고 수비형 선수였던 이영표가 대한민국의 대표를 넘어, 체격적으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유럽 강호들 사이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활약할 수 있었던 비결을 가르쳐주는 데, 그 비결이 참으로 단순하면서도 깊은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노력이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정직한 노력이 이처럼 큰 힘을 가졌다는 걸, 예전엔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나눔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나눔이 이처럼 신비한 힘을 가졌다는 걸, 이처럼 생생하게 깨닫지는 못하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자,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각자 주인공으로 사용하고 계신다"(171). <생각이 내가 된다>는 성공의 짜릿함과 함께, 그러나 성공이 영원한 기쁨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영광에서 좌절까지, 의문과 고통에서 확신과 기쁨으로 나아가기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최선을 다해 걸으며 깨달음을 얻었던 이영표 선수의 이야기는, 바로 그 인생의 주인이 '예수'였기 때문에 쓰여질 수 있었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라고 당당하게 고백할 수 있는 삶을 살아온 이영표 선수에게 뜨꺼운 응원의 박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이영표
'라는 이름은 축구선수가 아니라, 청년 멘토로 더 강하게 우리의 마음에 새겨지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사실 유명인들의 성공스토리나 성공비결을 전하는 책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극적인 인생을 살았고, 아무리 크게 성공했다 하더라도 그런 책을 읽으며 감동을 받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생각이 내가 된다>는 푹 빠져들어서 진심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가볍게 읽자는 마음으로 집어 들었는데 밑줄까지 빡빡 그으며 열독했습니다. 친밀한 사귐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욕심이 나는 사람입니다. 청년들에게 책으로라도 이 분을 꼭 멘토 삼으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늘 당신이 선택한 '생각'은 무엇인가?
생각이 인격을 만든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삶이라는 사명을 허락하셨고,
그 사명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

- 이영표, <생각이 내가 된다>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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