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인간이 역사를 만들어 가던 시기보다 훨씬 더 오래전, 불가사의와 위험, 그리고 경이로 가득했던 태곳적 시대로부터 시작되었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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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나라는 존재에 다가올 방법을 궁리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때의 나는 당국에 의해 무성으로 처리된 여성성의 복합체였다. - P129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런 일이 아예 일어나지 않게 막을 수도 있습니까?" - P152

역사는 열차 선로를 바꾸듯이 바꿀 수 있는 인과관계의 연속이 아니야. 역사란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고, 또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관한 서사적 합의야.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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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본인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도, 또 그 사람이 자기를 정중하고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우리가 ‘그들‘한테 맞추는 식으로는 안 돼. 여기에 와 있는 이상 그 사람들이 이 세계에 적응해야 하는 거야. - P81

고어는 표정을 찌푸렸다. "선입견이야 어느 인종에나 있지 않습니까? 대개는 각자가 속한 인종의 관습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그러다 보면 다른 인종의 관습은 낯설어하게 마련 아닌가요?"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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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저자 문제는 어려운 문제다. 첫째, 이 문제는 66권 전체에 해당된다. 각 저자의 문제를제대로 논의하려면 그것만을 위한 책을 써야할 정도다. - P31

성경의 어떤 책에 저자의 이름이 있다고 해서 그 저자가 직접 책의 모든 말을 쓴 것은 아니다. 통상적으로 고대 저자들은 자기 작품을 쓸 때 서기를 이용했다. - P32

성경적 신앙이 기적에 뿌리를 둔다는 사실이 기적이 실제 일어났음을 뜻하지는않는다. 그래서 기적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물을 필요가 있다. - P35

많은 사람들이 구약성경을 읽을 때는 하나님이진노와 심판의 하나님이라는 인상을 받고, 신약성경에서는 사랑의 하나님을 발견한다. 성경에는 왜 이런 차이가 있는가?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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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 사람들이 난민이라면, 난민으로 부르는 게 맞습니다." - P18

자기가 저세상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1차 세계대전의 서부전선에 있다고생각하는 사람을 다시 세상에 풀어놓으면 오히려 적응하는데 더 애를 먹지 않을까요? - P19

"네. 모든 이주자는 일 년 동안 가교와 함께 지내요. 여러분 곁에 머물면서 여러분이 새 삶에 적응하도록 도울 겁니다." - P24

고어는 빙그레 웃었다. "당신네는 번개의 힘까지 노예로 삼았습니다. 그러고는 단지 하인을 고용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그 힘을 사용하는군요." - P27

대영제국이 세계를 대하는 방식은 내 아버지가 집배원이 떨어뜨리고 간 고무 밴드를 대하는 방식과 똑같았다. ‘이거 쓸 만하네. 그런데 여기 그냥 떨어져있잖아. 그럼 이제 내 거지.‘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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