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전망 이론의 가치 함수는 이득보다 손실에 더 큰 가중치를 부여하면서 특정 기준점으로부터 ‘부가 변화한 정도‘에 의존한다. 기대 효용이론도 변수를 생애의 부대신부의 증가분 같은 것으로 바꾸면 구제될 수 있지 않을까?름에 - P175

경제학자들은 EUT를 일종의 기술적 가설로 굳건히 고수했다. 우리는 이제 그 고집을 놓아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 P185

의사 결정에 대해 더 넓은 관점을 취하면 사람들이 때로는 지나치게 위험 회피적인 듯하면서도 다른 상황에서는 위험 추구적으로 보이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주식이나 포커 테이블에서 연달아 손실을 보고 있다면 다음 선택 시 더욱 신중해야 한다. 안 그러다간 걷잡을 수 없는 위험에 휘말리게 될 것이다.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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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눈꺼풀을 살며시 감은 채 잠들어 있었다.
초여름 해가 질 무렵이었다. 남색 천에 하얀 도라지꽃을 수놓은 유카타 옷자락 사이로 땀이밴 정강이가 살짝 드러나 있었고, 검은 옻칠을 한 게다의 붉은 끈은 한쪽이 끊어져 있었다. 그 발끝과 발꿈치에는 초록색풀과 검은 흙이 뭉개진 채 묻어 있었다. - P9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는 본인의 말처럼 가쓰라기는 일하지 않는 대신에 사모님들의 마음을 한없이 받아주었다. - P17

당신이 인정할 수 없다면 확실히 말해두겠습니다. 마키노는 자살하지 않았습니다. 살해당한 것입니다. 다음 희생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살해 동기도 알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의 딸이 아버지인 마키노를죽였다는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 P30

가쓰라기는 믿음직스러움과 미덥지 못함 사이의 미묘한 선을 아슬아슬하게 타면서, 항상 상대방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보기 좋게 상대방을 속이고 빠져나갔다. - P66

나가쓰는 또 흠칫 놀랐다. 가쓰라기는 선의의 제삼자로 위장해서 도박을 시도하고 있었다. 그 말이 통했는지, 남자는 시선을 딴데로 돌리고 희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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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교훈은 어떤 사건이 일어날 때 따거나 잃을 금액에 사건 확률을 곱한 기댓값은 위험한 기회의 매력을 제대로 측정하는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 P149

본 책의 중요한 주제는 합리적 선택 이론과 그 모형이 아무리 논리적 설득력이 있더라도, 사람들이 실제로 이러한 방식으로 행동하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 P152

전망 이론이 EUT와 가장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사람들이 결과와 현재 부를 통합해서 생각하는 대신 기준점에서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주장이다. - P159

가치 함수는 손실 회피 성향 때문에 이득 사분면보다 손실 사분면에서더 가파르다. 그래서 가치 함수는 원점에서 변곡점이 생긴다.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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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난 말이다, 결핍이 집착이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애정도 적절히 내어줄 줄 알아야해. - P273

들으라는 듯 일부러 말꼬리를 길게 빼는 저 고질적인 버릇. 상대를 주눅들게 하는 저 고약한 언사. 시부에게 잠시간 품은 측은지심이 다 헛되어진다. - P284

우린 시대를 잘못 탔어. 80년대에 젊음을 누렸어야 했는데, 백두산, 시나위, 블랙홀에 모두 열광하던 시대에. -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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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는 사람들이 불확실한 상황,
그러니까 사실상 ‘모든‘ 상황에서 어떻게 결정을 내리느냐는 것이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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