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 사분의가 발명되기 전에는 전면 측고의가 주로 사용되었는데, 나이 많은 선장 중에서 길을 찾느라 태양을 쳐다보다가 외눈박이가 되지 않은 사람은 스물 가운데 한 명을 헤아리기 힘들었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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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디슬리 셔블 경과 앤슨 사령관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제아무리 뛰어난 뱃사람이라도 물이 보이지 않으면 방향을 잃기 십상이다.
바다에서는 경도에 대한 어떤 단서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늘에는 희망이 있었다. 어쩌면 천체들의 상대적 위치에서 경도를 읽어낼 방법이 있을 듯싶었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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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어느 수요일, 아버지가 나를 데리고 나들이를 갔을 때 철사에 구슬을 꿰어 만든 공 하나를 사주셨다. 두 손바닥 사이에 끼고 살짝 누르면 납작한 똬리 모양이 되었다가 다시 튀어 올라 속이 빈 구체로 돌변하는 이 장난감이 마음에 쏙 들었다. 둥근 모양일 때는 마치 조그마한 지구 같았다. - P17

지구는 회전하므로 남극과 북극을 잇는 선이라면 어느 것이든 기준선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본초자오선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은 순전히 정치적인 문제였다.
바로 그것이 위도와 경도의 본질적 차이점이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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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가족은 전에 ‘이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실감했습니다. ‘이웃이 무섭다는 것은 곧 세상이 무섭다는 것이고, 결국은 ‘커뮤니티 자체가 무섭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난대도 이상할 것이 없지요."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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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가족은 전에 ‘이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실감했습니다. ‘이웃이 무섭다는 것은 곧 세상이 무섭다는 것이고, 결국은 ‘커뮤니티 자체가 무섭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난대도 이상할 것이 없지요."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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