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섬전과 비교하면, 현재까지 알려진 전자기학과 유체역학의 모든 구조는 너무 단순하다. 만약 구상섬전이 전자기학과 유체역학의 기본 법칙을 따르는 동시에 그처럼 복잡하면서도 균형 잡힌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을 수학적으로 기술하는 것은 극도로 복잡할 수밖에 없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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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금 저들 눈에 어떻게 보이겠어요? 저들 입장에선 식인종이나 다름없다구요. 친밀한 지인이 인간 아기를 먹어치우려고 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겠어요?"] - P110

1. 리어왕
눈을 감았다, 뜬다. 완전히 무의 상태다. 완벽한 무작위. - P139

"그럼 2044년 4월 20일 9시 30분, 고 곽규필의 사후 유언 작성을 위한 생성증거 열람, 시작하겠습니다." - P140

강조드립니다. 본 생성증거는 확률적이지만, 법적인 증거력을 가지기 때문에, 모두 그의 말에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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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신은 필요 없다. 인간이면 충분하다." 루키아가 물리학을 저버리고 세운 ‘아크‘라는 기업의 핵심기치였다. 아크는 인간을 위한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자 했다. - P31

신은 인간을 자유롭게 만들고 싶었다.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는 범위에 넘을 수 없는 한계를 부여했다. 미래를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불확실성을 우주에 남겨둠으로써, 선과 악을 이 세상에 만듦으로써 인간에게 자유를 부여했다. - P49

(7)
순수한 인간을 닮은 그는 바닥난 식량을 보면서도 전혀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 P69

유사인간들은 결함을 가지도록 ‘설계‘된다. 전용 식량에 포함된 화학적 약품들을 주기적으로 섭취하지 못하면 이틀을 버티지 못하고 온몸이망가져버린다. 즉, 절차대로 가공된 식량이 없다면 그들은 끝장이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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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물리학이 붕괴하는 곳
"여기서 철학자를 볼 줄은 몰랐습니다. 물리학이 붕괴하는 곳엔 어쩌다가 오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 P9

연이 쓰는 논문의 주제는 날이 갈수록 점점 추상화됐고, 동시적이었으며, 점점 인간 마음속 깊은 곳에 영향을 주는 어떤 것에 다가갔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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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상상도 못할 만큼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인간 앞에서 스스로의 신비를 드러내는데, 인간의알량한 방정식 몇 개로 이 거대한 자연을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 P48

내 몸에서 튕겨 나간 영혼이 숨을 곳을 찾지 못하고 번쩍이는 번개 사이를 떠도는 듯했다. 그 여자가 보였다. - P55

현재 대기물리학계에서는 뇌운에서 전기가 생성되는 원리와 같은 가장 기본적인 문제에 대해서조차도 아직 의견이 분분하고, 심지어 피뢰침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도 확실히 모르고 있죠. - P56

나는 맞힐 수 없다고 판단하고 농담을 던졌다. "번개로 사람을 죽이려는 거죠?"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 P57

나는 내가 꿈을 좇는 사람이고, 이 세상에서 그런 인생의 여정이 얼마나 위험천만한지 깨달았다. - P60

"그래. 짐작했겠지만, 30년 넘도록 구상섬전을 찾아다녔지만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했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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