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아침 낯선 사람의 방문을 놓칠 뻔했다. - P7

나는 우리의 유산인 여우 요술을 겉으로 드러내 보이지 말라는경고를 평생 들으며 살았다. 우리는 인간인 척하며 살았고, 우리의변신 능력이나 홀리기‘를 사람들에게 쓰는 일은 거의 없었다. 엄마는 우리가 올바르고 문명화된 구미호답게 행동하고 있으니 진주주민들 사이에서 말썽을 빚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 옛날에는 여우들이 아름다운 모습의 사람으로 변해 외로운 나그네들을 꼬이는장난을 쳤다. 우리 가족은 그러지 않는다. - P8

객들은 거의 없었다. 전설에 따르면, 200년 전쯤 한 무당이 생명을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신령한 구슬인 드래곤 펄로 우리 행성을 테라포밍하러 오던 도중, 무당과 드래곤 펄 둘 다 사라졌다고 한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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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비열한 짓을 할 수 있는모양입니다. 평화로운 환경이었더라면 그런 자신을 재발견하지 않을 수도 있었겠지만……."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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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훌륭한 죽음이란 훌륭한 삶의 귀결이며, 어느 한쪽만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는 없는것이 아닐까.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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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버려진 배를 만나는 것보다 더 소름 끼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사실 대낮에는 크게 위험한 일이 없지만, 밤에는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둡기 때문에 다른 배가 접근하면 충돌을 피할길이 없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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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아이들의 불행에대해 각자가 감당해야 할 몫을 다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기 몸으로 낳은 짐승 같은 자식 넷을 구원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사라지자, 부부는 그 모든 운명을 남의 탓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태도는 열등한 존재의 고유한 특성이다. - P77

"엄마! 엄마……!" 더는 소리칠 수가 없었다. 아이들 중 하나가 베르티타의 목을 누르더니, 닭털이라도 되는 양 머리채를 움켜잡았다. 그러는 사이, 다른 아이들은 베르티타의 다리 한쪽을 잡고 부엌으로 질질 끌고 갔다. 그날 아침에 잡은 닭의 피가 여전히 고여 있는 부엌에서아이들은 베르티타를 꽉 붙잡은 채, 몸에서 서서히 생명의 기운을 빼냈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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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19: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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