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칸드가 이어짐의 정도에 대해 좀 과장했던 모양이군요."
마히트가 퉁명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자네는 거기에…"
"지금 이 순간에 그 사람은 없어요."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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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던은 고통스러워하며 대답했다.
"맞는 것도 있고 틀리는 것도 있어요. 심리역사학은 실용적인 측면에서 무용할 수밖에 없어요.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욕이 없어서가 아니에요. 그 이론은 진짜 무용하단 말이에요." - P82

셀던은 혼자 웅얼거리듯이 말했다.
"각 영역을 과도하게 전문화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군요. 하나의 총체적 진실을 수천 가닥으로 찢어 버려 결국 아무런 진실도 파악하지못하게 만드니...." - P114

명심해 두시오, 데머즐. 셀던을 실용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면 당신이 실용적으로 처리될 테니까! - P123

"그렇겠죠. 하지만 나는 심리역사학 법칙을 발견하기 위해서 모든역사를 알아야만 해요."
"그렇다면 당신은 심리역사학의 법칙을 결코 발견할 수 없을 거예
요." - P130

나는 아무리 용량이 크고 실행 속도가 빠른 컴퓨터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계산이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하다고 알려진 수학적 방법론을 연구해서, 실상은 우리 은하계 사회가 모의실험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한 단계는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 P213

도스가 갑자기 정열적으로 얘기했다.
"과거의 단순한 사회를 심리역사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다면, 제국이전 상황을 연구해 제국이 형성된 지 1000년이 되는 해에 일어날 일을 예언할 수 있다면, 당신이 연구한 결과와 그 당시 실제로 벌어진상황을 비교해서 당신의 이론을 검증할 수 있겠군요!"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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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 데머즐이라는 이름을 모르십니까?"
"들어 본 적도 없습니다."
"클레온의 사악한 화신, 클레온의 두뇌, 이것이 그 사람의 별명입니다. 물론 저주를 담은 별명도 많이 있지만요. 그 사람도 틀림없이 그곳에 있었을 겁니다." - P40

데머즐은 당신을 헬리콘으로 보내기 위해 서두른 것이 아니라 트랜터를 떠나게 하기 위해 서두른 것이었어요! - P55

셀던은 고개를 저었다. 48시간 전까지만 하더라도 외계에서 온 평범한 수학자로서 남은 시간 동안 트랜터 관광이나 하면서 거대한 행성의 광대함을 보며 시야나 넓힌 후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모든 게 뒤틀려 버린 것이다. 갑자기 제국 군대의 추적을 받는 수배범이되었으니 앞으로 얼마나 내 인생이 고달파질까! - P68

휴민은 열심히 계기판을 검사하고 나서 단호하고 진지한 눈으로 셀던을 마주 봤다.
"황제가 당신을 이용하고 싶어 하는 것과 똑같은 이유, 즉 미래를예견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당신을 구해 준 것입니다." - P69

휴민은 다시 정면을 응시했다.
.
.
마침내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은하제국은 멸망하고 있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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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하지만 그 사나이가 아주 중요한 인물이라고 가정하는 편이 훨씬 안전할 것입니다. 그가 쓸모없는 인물에 불과하다면 우리는 시간만 약간 손해 보면 그만이지만, 중요한 인물이 확실하다면 은하제국을 잃을 수도 있으니까요.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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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심리역사학을 이용해 미래를 분석한 다음 그 결과를 일반 국민에게 공표한다면 각 개인의 다양한 감정 및 반응이 즉각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런 변화를 염두에 두지 않고 기존의 감정 및 반응에 근거하여 도출한 심리역사학적 분석 결과는 아무 쓸모도 없게 되겠지요.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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