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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물일곱, 너의 힐을 던져라 - 20대 女의 꿈과 성공법
임희영 지음 / 베스트프렌드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20대 女의 꿈과 성공법을 다룬 [여자 스물 일곱, 너의 힐을 던져라]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20대의 여성은 아니지만 같은 여성으로서 조금이나마 나 스스로에게 꿈과 성공에 대한 열정을 불지필수 있었음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임희영씨는 1979년 생으로 올해 나이 32세 여성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사회생활 경력을 굳이 따지자면 아무리 길게 따진다해도 10년의 경력을 넘기기 어려운 서른즈음의 나이에 책까지 쓸 정도로 과연 대단할까?라는 의구심이 가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지나지 않아 갓 서른을 넘긴 여성이 적었다고 하기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내공을 지닌 내용들이 책 속을 가득 메우고 있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 궁금했던 것 중의 하나가 제목이었는데 왜 굳이 여성의 나이 스물 일곱을 강조하며 [여자 스물 일곱, 너의 힐을 던져라]라고 정했을까였다. 저자의 말처럼 흔히 여성의 나이에서 스물 여섯과 스물 일곱을 기준을 두고도 많은 여성들은 심오해진다. 셋,넷,다섯,여섯은 모두 ’ㅅ’의 받침을 두지만, 일곱,여덟,아홉은 20대 후반이기도 하거니와 어휘 자체에서도 왠지 이젠 결코 20대 중반임을 우기기에도 애매해짐을 느끼는 것이다. 나 역시 그 나이때에는 한창 친구들이랑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이를 주제로 한참 수다를 떨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보면 여성은 참으로 나이에 민감해 함을 느낀다. 스물 여섯과 스물일곱의 갈림길에서 그러하고, 스물 아홉에서 서른 앞두고도 그러하다. 왠지 여성의 청춘이 더 짧게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부터는 대학생이라는 타이틀과 동시에 성인이라는 타이틀도 같이 얻게 된다. 그래서인지 20대의 나이를 맞이하면서 20대 여성들은 많은 혼란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과연 어떻게 20대를 잘 보낼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은 친절하면서도 나 자신이 더 당당해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책을 통해 저자의 20대 인생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또한 그녀가 적어내려간 꿈과 성공법들은 굳이 20대 여성이 아니더라도 모두를 자극하게 만든다. 특히, 나이는 30대요, 평범한 주부인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열심히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더욱 더 그러하였다.
책을 읽다보면 등장하는 저자의 지인들이 책 후반부 INTERVIEW란 부제로 7명의 당당하게 살아가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들을 수 있는데, 대부분은 나보다도 어린 여성들이어서 더욱 자극을 받았다. 뭔가 시도하기엔 살짝 겁부터 내고 주저하던 나에게 그녀들은 하면 된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안겨다 주었다.
여성을 위한 성공학을 다룬 책을 만난 것도 반가웠지만, 젊디 젊은 여성들의 열정이 묻어난 책이어서 왠지 모르게 가슴 깊은 곳에서 희망과 도전을 향해 불끈하게 되는 기분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내가 계획했던 일들을 당장 실천해 옮길 만큼의 자극을 선사한 책이 바로 [여자 스물 일곱, 너의 힐을 던져라]이다.
저자소개 ; 임희영 / 1979년 경주 출생,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졸업, 농수산 홈쇼핑 호스트로 3년 근무, 홍보대행사에서 근무, 여성브랜드 전문 홍보대행사 '쉬즈컴' 창업 준비, 플라워데코 및 파티 전문 '플라워 앤'을 통해 돌잔치, 웨딩,클래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30 자기계발 커뮤니티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