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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 : 성장 발달 편
EBS 60분 부모 제작팀 지음. 김수연 책임감수 / 지식채널 / 2010년 2월
평점 :
현재 27개월인 둘째 아이의 발달은 첫째 아이에 비해 많이 늦은 편이다. 대개는 여자아이가 발달이 더 빠르다고 이야기 하지만, 나의 경우는 첫째 아이가 남자아이이고 둘째 아이가 여자아이인데도 반대의 경우이다. 첫째는 남자아이여서 키우면서는 더 힘든 면은 분명히 있었지만 발달이 느리다는 걱정은 해본적 없이 키운 반면 둘째아이는 미숙아로 태어난데다 뒤집기, 기기, 걷기 등이 모두 늦었다. 그렇게 매일 매일 고민만 하고 있던 어느날 [EBS 60분 부모]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는데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특히, 성장발달에 관한 주제로 방송되는 요일은 일일이 챙겨가면서 볼 정도였고, 실제로 많은 사례와 전문가의 조언에서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내가 지금도 아이의 발달에 크게 연연치 않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도 [EBS 60분 부모] 프로그램의 영향이 아주 크다고 확신한다. 나의 경우는 첫 아이를 키운 경험이 있는데에도 불구하고 둘째 아이는 첫째 아이와 또 다른 성향과 기질이 있었기에 초보 엄마와 다름없이 우왕좌왕 했었음을 감안할 때 엄마들을 위한 육아서나 프로그램은 정말 절실히 필요하고 유용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이번에 접한 [EBS 60분 부모 - 성장발달편]은 너무도 반가운 책이었다. 단, 별4개의 평점을 준데에는 개인적인 주관이 포함되었는데 우선은 0-6세까지의 육아서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나의 자녀와 비슷한 연령대의 예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음과 그동안 프로그램을 너무 꼼꼼히 챙겨본 영향인지 책 내용들이 사실은 나에겐 익숙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전체적인 평점은 별4개이다. 하지만, 육아서를 처음 접하거나 [EBS 60분 부모]를 잘 챙겨보지 않았다거나 특히 어린연령의 부모라면 분명 별5개에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충분한 육아서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된다.
[EBS 60분 부모-성장발달편]은 아이 발달 정보를 담은 '부모교과서'로 구성되어 0-6세까지 영유아의 행복한 육아를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들로 꾸몄다. 양육환경, 아이의 기질, 발달에 대한 이해, 아이의 욕구를 읽는 법, 먹이는 법, 재우는 법, 씻기는 법, 애착을 형성하는 법, 오감놀이를 하는 법, 어린이집 보내는 법, 또래관계 시작하는 법, 건강이상 체크하는 법, 동네 소아청소년과 이용하는 법, 아픈 아이 돌보는 법, 성교육하는 법 등의 주제로 이루어졌다 - P.17 (책 소개)
본문에 의하면 늦게 걷는 아이는 대부분 모든 운동발달이 늦다고 한다. 또한, 운동발달이 느리면 자연스레 입 주위 근육 발달도 또래에 비해 늦게 되고 정확한 발음과는 연관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실제로 딸아이의 경우도 15개월 말에서야 걷었을 정도로 발달이 느린편이다. 그리고, 이유식도 다른 아이에 비해 늦게 시작하였고, 역시나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는 단어도 있지만, 부정확한 발음도 많은 편이다. 나름대로 육아서를 많이 읽은 편인데에도 불구하고 위의 육아지식은 그동안 어떤 육아서에서도 접해 본 적이 없었기에 나에게는 더욱 신뢰가 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