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나리유키 와카코 지음, 이리야마 사토시 그림, 사과나무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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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는 안내견 ’행복이’를 통해 안내견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안내견’이라는 정도는 누구나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내견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은 이번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가 처음이었습니다.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는 안내견 행복이를 주인공으로 행복이가 1인칭이 되어 안내견의 삶과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행복이는 안내견으로서 누나를 지키는 일을 맡게 됩니다. 하지만 안내견으로서의 10여년의 생활은 아주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행복이는 누나가 목걸이를 채워 주며 “가자!”라고 말할 때마다 씩씩하게 누나를 안내하는 멋진 안내견이지요.



그리고, 누나와 ’행복이’를 통해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그렇게 ’행복이’와 누나는 둘도 없는 가족이자 친구입니다. 하지만, 10여년의 시간이 흐른뒤 ’행복이’는 더 이상 누나의 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안내견이 아니게 됩니다. 때문에 늘 함께했던 행복이와 누나는 서로를 위해 헤어지게 되지요. 이들의 이별은 눈시울을 적실 만큼 가슴 애잔함을 남깁니다.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안내견에 대한 알아가고, 시각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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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 학교 가자!
피에르 크룩스 지음, 줄리 메르시에 그림, 조혜란 옮김 / 다른세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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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는 악어친구의 이름이랍니다. 카미유는 학교에 가는 것에 대해 겁이 나고 슬퍼하는 친구에요. 누구나가 어린이집이 되었든  유치원이 되었든 학교가 되었든 새로운 환경에 새로이 적응한다는 것은 설레고 반가운 반면에 두렵기도 하다는 건 마찬가질거라 생각해요. 



처음 딸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자 마음 먹었을 때도 부모 입장에서도 딸 아이가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울지는 않을까? 좀 더 있다 내년 쯤 보낼걸 괜히 보냈나? 등등 수많은 갈등과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처럼 [카미유, 학교 가자!]는 '학교'에 대해 두려움이 앞 선 카미유를 통해 학교 생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답니다. 

살짝 책소개를 들여다 볼까요?
오늘은 카미유가 학교에 가는 첫날이에요. 엄마와 절대로 떨어지고 싶지 않았지만, 친구들을 따라 집을 나섰어요. 학교에 다녀온 카미유는 내일 학교에 갈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난대요. 대체 카미유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색칠 하기' 시간이에요. 낙서를 엉터리방터리로 하는 친구도 있는 반면,  카미유처럼 색칠의 왕인 친구도 있네요. 무엇보다 카미유는 색칠의 왕으로 뽑혀 멋진 왕관도 받았어요. 꼼꼼한 카미유의 그림이 정말 멋지네요. 뿐만아니라 카미유는 색종이로 여러 가지 동물도 뚝딱뚝딱 잘 만드는 친구였네요.


학교는 색칠하기도 하고, 색종이 오리고 붙이는 활동도 하고, 선생님께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주 재미있는 곳이었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듯 카미유는 소중한 왕관을 잠 잘때에도 쓰고 있네요. 그리고 색칠의 왕이 될 수 있었던 색연필도 꼭 안고 있는 모습이 넘 귀엽지 않나요? 마지막 장면에 색칠 숙제를 완성하지 못해 색칠이 비어져 있는 그림이 있답니다. 아이들이 직접 카미유가 되어서 멋지게 그림을 완성하도록 꾸며져 있는 책이에요.

[카미유, 학교 가자!]의 작가 피에르 크룩스는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상상력'이라는 자신만의 모토에 따라 여러 작품을 만드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번 그림책에서도 카미유가 완성하지 못한 색칠공부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는 멋진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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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만찬, 재미있는 돈의 역사, 똑똑한 논리 탈무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재미있는 돈의 역사 두레아이들 교양서 2
벳시 마에스트로 글, 줄리오 마에스트로 그림, 이문희 옮김 / 두레아이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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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화례'를 주제로 한 국내도서는 찾기 쉽지만 외국도서로의 [재미있는 돈의 역사]는 처음 접한 책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내도서에서 만난 내용과는 첫 도입부분이나 그림에서 많은 차이를 느꼈던 책이었습니다. 

또한, 예전 물물교환 시절의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 접했던 내용들보다 구체적이면서 새로이 알게 된 내용들도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쓰여진 '돈의 역사'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큰 차이점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때문에 기존의 비슷한 '돈의 역사'를 주제로 한 책을 읽은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재미있는 돈의 역사]는 또다른 매력을 느끼게 할 책입니다.

지금의 '중동'으로 불리는 '수메르'지역의 '물물교환'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사용된 수 많은 주화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종이돈의 시초가 '중국'이라는 점과 종이돈을 최초로 인쇄한 유럽국은 스웨덴이라는 사실과 1500년대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한 스페인이 광산을 빼앗아 금과 은을 캐내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한 나라였다는 사실도 흥미있습니다.

이렇게 '돈의 역사'를 통해 세계사를 새로이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게 됩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돈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본문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신 [우리나라 돈의 역사와 돈에 대한 그 밖의 정보들]이라는 내용으로 이 책의 출판사인 두레아이들 편집부가 따로 부록의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상평통보'는 천자문순, 오행순, 숫자순, 부호순 등 다양한 종류의 문양이 새겨진 이야기도 접할 수 있고, '상평통보'는 당일전, 당이전, 당백전, 당오전, 중형전이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흔히 '상평통보'하면 당백전이 떠오르는데 말이죠! 그 밖에도 다른 나라의 화폐 단위나 특이한 돈이라는 주제로 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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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 해법사회 6-2 - 2010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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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1학기 때 처음으로 <셀파 해법> 문제집을 풀렸답니다.
원래 <자기주도학습>을 내세우며 나온 교재여서 그런지 방학 중 예습용으로 활용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특히, 학기 초에 반별 모듬 수업 때 사회 문제를 잘 맞춰서 아들아이가 반에서 사회 잘 한다고 소문이 날 정도였답니다.
그래서인지 집에서 문제집을 더욱 열심히 풀더라구요. 

CF로서 익숙한 교재여서 그런지 아이가 이번에도 <셀파>교재를 택했습니다.
사회 과목의 경우 <이렇게 외워요>나 <셀파가이드>, <비법강의>가 혼자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번 2학기 <셀파>는 1학기와는 다르게 <단계별로 익히는 서술형 문제>코너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었더라구요.
아이가 풀어보더니 무척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같은 개념의 문제를 단답형 - 선다형 - 서술형,논술형으로 짚고 넘길 수 있어
확실한 개념정리에 도움이 되어 좋더라구요.

아들은 학원에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직접 채점까지 하고 있답니다.
때문에 해답지에 <speed 정답> 코너가 있어 답지 찾는 시간이 줄어든 점도 셀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답니다.  

<셀파 해법사회>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 교재
기출문제 유형을 많이 담은 교재
시험에 자주 나오는 내용을 보기 쉽게 정리한 교재
시험 공부할 때 쉽게 외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재
꼼꼼한 해설로 혼자 공부에도 부족함이 없는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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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어떻게 문제를 풀것인가 12단계 6-나과정 - 문제해결전략집 수학 어떻게 문제를 풀것인가
천재교육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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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가]의 가장 큰 특징은 문제 해결 전략에 초점을 둔 교재라는 점입니다.

수학 문제를 푸는 방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습니다.
문제 읽기 - 문제 분석하기 - 문제 해결 전략 세우기 - 전략별 해결 방법 찾기 - 검산하기

처음에 [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가]를 접했을 때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집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실제로 해 보고 문제 해결하기, 조건에 따라 문제 해결하기, 식을 만들어서 문제 해결하기, 거꾸로 생각하여 문제 해결하기, 두 가지 방법으로 문제 해결하기, 그림을 그려서 문제 해결하기, 단계적으로 생각하여 문제 해결하기, 규칙을 찾아서 문제 해결하기, 단순화 하여 문제 해결하기, 표를 만들어서 문제 해결하기, 보조선을 그어서 문제 해결하기 등 모두 11가지의 문헤 해결 전략을 제시하며 수학 풀이의 접근 방식을 알려주고 있는데 제목에서 의례 어렵지 않을까라는 선입견이 느껴졌나 봅니다.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해 나가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아주 중요합니다. 
[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가]는 무작정 수학문제에 덤벼드는 아이들에게 체계적으로 생각할 기회와 해결 전략을 제시해주는 교재입니다. 그리고, 난이도가 어려운 심화문제집으로 여기기보다 수학 교과서의 기본 개념서와 같이 활용하기에 아주 적합한 교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단계적으로 접근하여 창의 사고력을 키우는 심화문제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초적인 개념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의 아이들 누구나 활용가능한 교재입니다.
덤벙대고 평소 문제 풀이에 실수가 잦은 아이, 혹은 개념을 확고히 다지고자 할 때 추천드릴 만한 교재입니다.


수학 공부를 함에 있어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하고 풀리는 것도 좋지만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공부가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가]는 수학 공부를 전략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추천드립니다. 

또한, 단순한 해답지의 수준을 벗어나 [선생님만의 풀이 노하우를 적용한 해설집]이 제공되어 자기주도학습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한교재입니다. [어떻게 문제를 풀것인가]는 문제 해결 전략집이자 선생님만의 풀이 노하우가 실린 교재이기 때문입니다.


<해설집 모습> - 빨간 동그라미 표시부분이  선생님이 들려주는 풀이 노하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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