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진정한 기도는 '하는' 기도보다는 '되는' 기도이고, 성서도 우리가 읽기 이전에 '읽혀야' 깨달음이 오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 안에 있는 자연스럽고 유연하고 자유로운 우리의 영성이 현실 속에서 가려져 있다면 그 가려진 무엇을 뚫고 나올 수 있도록 돕는데 모든 영성에 대한 독서와 수련이 집중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 책은 '우리 안에 영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영성 안에 우리가 있음'을 깨닫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 책이다.
책의 내용은 먼저 영성의 흐름으로 기존에 오해된 것을 바로 잡고 [영성에 대한 오해 다섯 가지 : 그리스도교 영성은 개인적인 문제다. 2. 그리스도교 영성은 내면적인 영역에 국한 된 문제다. 3.영성은 정적인 것이다. 4. 영성은 오로지 순수하게 영과 정신의 세계와 관계한다. 5. 영성은 일상적인 삶에서 벗어나 있는 문제다. 이런 오해를 극복하는 것은 통전적인 영성이 되어야 함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통전적 영성이란 곧 하나님과 인간, 몸과 영혼, 초월과 내재, 개인과 공동체, 성과 속 등의 관계 속에서 조화롭게 꽃피는 총체적인 영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다음은 그리스도교 영성의 출발점이 어디이어야하는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영성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성령의 역사하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