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는 대로 붓 가는 대로 박지원의 열하일기 Easy 고전 12
김교빈 지음, 최남진 그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삼성출판사 / 2006년 12월
절판


연암이 남긴 훌륭한 책 가운데 <마장전> 저잣거리에서 미친 사람처럼 노래부르고 다니면 빌어먹는 세 사람의 주인공을 통해 충성,의리니 삼강오륜이니 하는 유교 도덕은 모두 가난하고 천한 사람들에게만 강요되는 의무라고 비판했고, 덕 있고 군자인 척, 학문 높은 양반인 척위세를 부리는 무리들이 사실은 권력이나 명예나 자신들의 이익만을 욕심내는 위선자들임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32쪽

박지원의 사상에는 1. 양반과 상민의 신분 차별을 타파하려는 열망이 담겨 있고, 2. 대의명분을 앞세워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주자학자들을 비판 3. 주자학의 형식주의를 타파, 실용적이며 실제적인 인간상을 세우려함 -36쪽

수레 바퀴에 얽힌 고사성어 | 南轅北轍-마음과 행위가 모순됨을 비유한 것 | 螳螂拒轍-제 분수도 모르고 강적에게 덤벼드는 무모한 행동 | 轍環天下-교화를 위해 온 세상을 돌아다닌다. | 학轍부魚-곤궁한 처지나 다급한 위기에 처해 있음을 말함 | 前車覆轍-앞 사람의 실패를 거울 삼아 경계하라. 줄여서 前轍-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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