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 1 (반양장) ㅣ 신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잡다한(?) 상식을 모아놓은 한 권의 백과사전 같다는 느낌이 든다. 저자의 박학다식에 다시한번 놀랐다. 그리스-로마의 신화, 세계 종교의 기원에 대한 지식, 각 문화사에 달통함 읽으면 읽을 수록 점입가경이라는 말이 절로 난다.
"사랑을 검으로, 유머를 방패로" 테오노트들의 구호 타나토노트(영계탐사자)-안겔로노트(천사의 나라 탐사자)-테오노트(신들의 왕국 탐사자)
호메오스타시스 - 살아 있는 유기체는 외부 환경의 끊임없는 변화에 상관없이 내부 환경의 다양한 구성 요소들을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프랑스 생리학자 클로드 베르나르가 사용한 개념)
인간이 신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낸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잇다. 인간들은 자기들의 세계보다 높은 차원에 실제로 존재할 수 도 있는 어떤 것의 무한한 복잡성을 감지하고 아찔한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신이라는 개념은 바로 그런 현기증을 맞서 안도감을 얻기 위한 한낱 외관이 아닐까? p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