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selm of Canterbury (1033-1109)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또는 안셀름(이탈리아어로는 Anselmo d'Aosta, 라틴어로는 Anselmus Cantuariensis, 영문명은 Anselm of Canterbury다) 은 중세 이탈리아의 신학자이자 철학자로, 1093~1109년 동안 캔터베리 대주교를 지냈다. 이른바 '스콜라 철학'의 창시자로서, 하느님의 존재에 대한 존재론적 논증을 제시한 것과 십자군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으로 유명하다. 1494년 교황 알렉산데르 4세에 의해 시성되었는데, 축일은 4월 21일이며, 가톨릭, 성공회, 루터교에서 이 날을 기념한다. 1720년 교황 클레멘스 11세는 안셀무스를 교회학자로 선포하였다. 

 

<인간이 되신 하나님>은 속죄에 대한 최초의 신학서적으로 일컬어진다. 안셀무스는 "그대는 아직도 죄가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인간이 되신 하나님>에서 우선적으로 그는  인간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존엄성이 무한하게 상처받고 있고, 그것은 간단하게 사함을 받을 성질의 것이 아니며, 형벌이라든지 보상이 요구된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인간이 되신 하나님>은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권에서는 "흡사 그리스도에 관해서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그리스도를 문제 밖에 두고, 필연적인 이성으로써 어떠한 인간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구원받는 일이 불가능한 까닭"을 논하고 있고, 제2권에서는 제1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흡사 그리스도에 관해서는 아무 일도 알려져 있지 않은 것으로 가정하고, 명백한 이성과 진리에 의해 인간적 본성은 언젠가는 불멸의 축을 누리며 즐길 수 있게끔 창조되었다는 주장, 인간에 있어서 그러한 창조의 목적은 실현되어야 하나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시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것, 우리가 그리스도에 관해 믿고 있는 모든 것이 필연적으로 실현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논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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