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출처 : 마린블루스
www.marineblues.net
군대가기 전에는
싸나이랑 내복이랑 전혀 관계가
없는 줄 알았다.
남자가 왠 내복을...
하지만 군대에서 내복을 입어보고
나서 내복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그래서 제대하고 나서는 내복을
해마다 찾는다.
"싸나이 쫀심이 있지
남사스럽게 무슨 내복이냐!!"
고 핀잔을 주실 분도 있겠지만
난 묻고 싶다!
왜 추운 걸 억지로 참아야 되는데?
추위를 억지로 참아야 싸나이
자격이 있다고 한다면
난 싸나이 그 딴거 안할란다.
추운게 싫다.
정말 정말 싫다.
내복이 여성용만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 내복이 얼마나 얇게 잘나오는데...
사람이 왜 신발을 신는지 아는가?
이 세상 사람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장판을 깔 수 없기 때문이다.
내복을 입는 이유도 그것과 마찬가지
라고 생각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