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컴퓨터 프로그래머다.
어렸을 때 부터 컴퓨터만 생각하며 지냈고 컴퓨터에 관한 것이라면 뭐든 관심있게 지켜봤다.
그래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또한 모두 컴퓨터를 중간다리 삼아 만나게 된 거다.
꿈 많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만나면 나중에 커서
초대박 게임을 만드네,
한글과 컴퓨터 처럼 엄청난 회사를 만드네 하며 서로가 가진 꿈을 이야기 했다.
그렇게 큰 꿈을 가지며 내일을 기다리던 친구 녀석들이 요즘 나와는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다.
한 친구는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에 발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 고민을 하고 있고
다른 친구들은 나라에서 내려주는 녹을 받아먹을 거라며 문제집만 죽어라 파고 있다.
얼마전 한 친구가 또 그 길에 들어섰다고 한다. 컴퓨터는 자기 길이 아니라며.......
요즘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참 우울하다.
여자들은 IT업계에 직업을 둔 남자를 사귈 바에야 차라리 군인과 사귄다는 말까지 들었다. T^T
젠장할....
두고바라... 컴퓨터를 숟가락 삼아 잘 먹고 잘 살거다.
그래서 내가 걸어온, 그리고 걸어갈 길이 나한테 올바른 길이라는 걸 증명해 보일거다.
아차피 길은 자기 발로 자기 생각대로 걸어야만 하니까 말이다......